“아마존인 줄…” 영주 대형 도마뱀 포획, 악어·비단뱀 이어 왕도마뱀까지 출현

“아마존인 줄…” 영주 대형 도마뱀 포획, 악어·비단뱀 이어 왕도마뱀까지 출현

이슈맥스 2023-07-27 19:56:07 신고

3줄요약

아마존된 영주시, 왕도마뱀, 비단뱀, 악어 등 외래종 파충류 출몰 속출

경북 영주 내성천 악어 출몰과 그물무늬비단뱀 소동이 벌어진 지 한 달여 만에 대형 도마뱀이 출연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오후 3시 30분 영주시 휴천동에 위치한 사료 대리점 인근 밭에서 몸길이 60~70cm에 달하는 왕도마뱀이 포착됐다.

 

 

영주 왕도마뱀 포획 소동

해당 사료 대리점 직원은 밭에서 느릿느릿 움직이는 도마뱀의 모습을 보고 놀라 119에 즉시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공장 관계자들과 함께 포획용 장비를 이용해 신속하게 왕도마뱀을 포획했다.

영주 소방서는 포획한 대형 도마뱀을 영주시 환경보호과에 인계했고 28일 안동동식물테마파크 주토피움에 인계할 예정이다.

영주 도마뱀 포획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달 영주시 문수면 무섬교에서 목격된 악어가 해당 왕도마뱀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영주 악어 목격담, 대형 도마뱀 착각

영주 왕도마뱀 포획 지점과 영주 무섬교까지는 직선거리가 약 20여㎞ 떨어져 있다.

하지만 포획 지점 옆 원당천은 서천을 거쳐 악어 목격 소동이 일어난 영주 무섬교까지 연결되어 있다.

영주시와 대구지방환경청 직원이 며칠 동안 내성천 일대를 수색했지만 악어 추정 동물을 발견하지 못한 이유도 도마뱀이 이미 떠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영주시와 소방당국은 아직까지 악어 목격담과 왕도마뱀의 연관성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영주 그물무늬비단뱀 출현

특히 이날 포획된 대형 도마뱀은 국내에서 살고 있지 않은 종으로 아프리카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군가 키우다 유기했거나 몰래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왕도마뱀 출현에 영주시 시민들은 발칵 뒤집어졌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영주시 적서동 한 공장 내 컨테이너에서 외래종 파충류 그물무늬비단뱀이 발견됐다.

이 뱀은 다 자랄 경우 몸 길이가 4.8~7.6m, 무게가 159kg에 이를 정도로 보통 조류와 포유류 등을 기습한 뒤 강하게 조이고 통재로 삼켜 버리는 특성이 있다.

물론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18년에도 인도네시아 54세 여성이 5m가 넘는 그물무늬비단뱀 뱃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영주 소방서는 “외래종 동물이나 파충류 등을 발견할 경우 섣불리 접근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발견 즉시 119로 신속하게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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