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 아닙니다"... 승무원들이 승객에게 '볼펜' 꼭 돌려달라 강조하는 이유

"기념품 아닙니다"... 승무원들이 승객에게 '볼펜' 꼭 돌려달라 강조하는 이유

하이뉴스 2023-07-27 18:41:00 신고

3줄요약
이성경, 걸캅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성경, 걸캅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기내 승무원들이 승객에게 '볼펜'을 꼭 돌려달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승무원들은 '기념품이 아닙니다'라며 승객의 볼펜 요청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비행기 탑승시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해 볼펜을 준비하지 않는 승객들이 많은데, 때문에 국제선의 입출국 심사 서류지를 받으면 승객들의 볼펜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대다수의 승객들은 볼펜은 비행기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품목이라고 오해를 하고 있다. '볼펜 정도 쯤이야'라는 생각 때문인데, 볼펜은 이코노미석에는 기본으로 지급이 되지 않는 품목이다.

 

기내에서의 작은 필수품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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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리미엄석에는 제공이 되는 차별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볼펜은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또한 볼펜 대여 후 다시 반환되는 비율이 적어 다른 승객에게 제대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특히나 입국신고서는 기내에서 편리하게 작성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데, 승무원들은 여러 이유로 볼펜을 기내에서 빌려달라는 요청을 자주 받는다. 여러 가지 짐을 챙기다 보면 볼펜을 잊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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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작은 물건이지만, 이로 인해 승무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많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승무원들이 가장 기피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펜 있어요?"라는 질문이다.

국제선 비행기를 탑승하게 되면 입국신고서와 세관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때 볼펜이 없으면 매우 불편해진다. 국내 승무원들 뿐만 아니라 해외 승무원들 역시 이러한 상황에 대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볼펜은 기내에서 매우 유용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승무원과 여행자들 모두가 이를 인정하며, 편안한 여행을 위해 볼펜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볼펜은 반드시 반납해주세요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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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들은 비행기 탑승 시 볼펜을 챙겨오는 경우가 드물다고 말했다. 실제로, 승무원들이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볼펜 있어요?'라는 말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승객들이 볼펜을 요청하는 경우가 여기저기에서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일본의 전직 스튜어디스가 출간한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라는 책 역시 이러한 경험을 반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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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에 앉은 승객들은 자주 메모를 하는 습관이 있어서 자신만의 펜을 가지고 다닌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일등석 승객들은 신문을 요청하는 경우가 적고, 대신 전기나 역사책을 읽는다고 한다.

이로 인해 많은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볼펜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품목인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당연히 비행기에 탑승하면 볼펜도 함께 제공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서 승무원들이 자주 볼펜을 빌려주게 되는 것이다.

또한 볼펜 대여 요청이 들어오면 승무원들은 개인적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데, 적게는 수십 명부터 수백 명까지 담당하는 승무원의 입장에서는 골치 아픈 일이다. 특히나 한두 명이 아닌 수십 명이 한 번에 대여 요청을 하면 업무 또한 과부하 되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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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니어급 승무원들은 아예 볼펜을 대량으로 구매해 대비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제공이 불가한다고 말하면 직접적으로 또는 불만레터 등을 통해 컴플레인을 넣는 고객들이 있기에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승객들은 비행기에 탑승할 때 기본적인 필수품 중 하나인 볼펜을 스스로 챙겨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를 통해 승무원들과 승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비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승무원들의 속사정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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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항공사 이름이 찍혀있는 볼펜을 가져가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남겼다. 이와 같이 항공사 볼펜은 기념품으로 생각하고 돌려주지 않는 승객들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볼펜은 이코노미석에는 기본 지급되지 않지만, 프리미엄석에는 제공되는 차별화된 서비스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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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은 기내용 물품으로 일정 수량의 볼펜을 지급하지만, 탑승 승객의 수만큼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승객용으로 실리는 볼펜은 기내 클래스별로 퍼스트 클래스에는 약 12개, 이코노미 클래스에는 약 24개 정도가 준비되어 있다.

기내에 실려 있는 볼펜은 왕복 운행을 기준으로 제공되며, 대부분의 승객이 볼펜을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부족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승무원들은 개인용으로 구비한 볼펜을 빌려주기도 하지만, 빌린 볼펜은 반드시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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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손님들이 볼펜을 가지고 탑승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회수율이 낮다고 승무원들은 언급하였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승무원들이 볼펜을 많이 준비해도 남지 않을 정도로 사용되는 일화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국제선 탑승 시 볼펜을 지참하는 것이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험들은 항공사 볼펜의 사용과 관련하여 승객들에게 인식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승객들은 항공사에서 지급하는 볼펜을 소중히 사용하고, 필요 시 돌려주는 예의를 갖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이뉴스=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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