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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7%, 영업익은 124.5%, 순익은 80.1%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5조3193억원, 영업익 5698억원, 순이익 4273억원이다.
실적은 멕시코, 말레이시아, 중동 지역의 주요 화공 현장 이익이 개선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모듈화, 자동화 등 EPC 수행혁신 적용과 수익성 중심 원가 관리가 뒷받침한 덕이다. 여기에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간 것이 견조한 실적 흐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수주는 2분기 1조7164억원, 상반기 누적으로 3조 8191억원을 기록해 수주 잔고는 약 17조3000억원이다. 회사는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해 기본설계(FEED) to 설계 조달 공사(EPC)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중동·동남아 등 해외 화공 입찰에 지속 참여해 수주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지속가능 에너지(Sustainable Energy) 시장에도 참여해 사업을 계획 확대해갈 방침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전사 혁신활동을 지속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탄소중립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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