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조생종 빠르미를 재배한 서천군 농가가 올해 첫 벼 베기를 하고 있다 |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26일 문산면 김경태 농가에서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충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극조생종 빠르미 품종으로 4월 20일 모내기 후 약 100일간 재배했다.
빠르미 품종은 일반 벼 품종보다 50일 이상 재배기간이 짧아 가뭄, 태풍 시기를 피할 수 있으며 이모작과 이기작이 가능한 품종으로 농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해당 농가는 지난해 0.4ha에서 올해는 4ha로 빠르미 재배 면적을 확대했으며 이번에 24t의 벼를 수확했다.
박명수 서천군 농업축산과장은 "빠르미 품종은 기후변화, 탄소중립과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재배기간이 짧아 안정적인 식량 생산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쌀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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