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씻어드세요".. 고기와 즐기기 좋은 쌈 채소들에 기준치 이상의 '이것' 검출됐단 소식에 모두들 충격...

"꼭 씻어드세요".. 고기와 즐기기 좋은 쌈 채소들에 기준치 이상의 '이것' 검출됐단 소식에 모두들 충격...

캐플경제 2023-07-27 04:10:00 신고

3줄요약
장바구니 물가가 줄줄이 오르면서 치솟은 채솟값이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때 이른 더위와 강수량 부족이 농산물 생산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소매가격 기준 청상추(100g)는 939원으로 동기 대비 약25% 상승했으며, 깻잎(100g)은 2375원으로 43%가량 껑충 뛰었다.잎채소 가격 상승이 이어지다 보니 집에서 텃밭을 가꾸고 쌈채소를 재배해 먹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마트가 올해(1~5월) 원예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씨앗·모종(상추·방울토마토 등)은 전년 동기 대비 8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상추와 깻잎 등 쌈채소를 고르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가 줄줄이 오르면서 치솟은 채솟값이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때 이른 더위와 강수량 부족이 농산물 생산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소매가격 기준 청상추(100g)는 939원으로 동기 대비 약25% 상승했으며, 깻잎(100g)은 2375원으로 43%가량 껑충 뛰었다.잎채소 가격 상승이 이어지다 보니 집에서 텃밭을 가꾸고 쌈채소를 재배해 먹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마트가 올해(1~5월) 원예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씨앗·모종(상추·방울토마토 등)은 전년 동기 대비 8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상추와 깻잎 등 쌈채소를 고르고 있다.

 

농약 검출돼도 농산물은 회수 명령법적 근거 없어... 소비자 섭취 전 세척 꼼꼼히 해야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김해시 한 농가에서 출하된 상추를 식품으로 부적합하다고 판정했다. 박스 단위로 포장된 상추에선 살충제(농약) 옥사딕실이 1kg당 0.22mg 검출됐다. 기준치를 22배 초과한 수준이다.>

<지난 17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수거 검사한 깻잎은 경남 밀양시 소재 한 농가에서 출하된 제품인데 아이소프로티올레인 등 3가지 농약 성분이 기준치의 4~19배 이상 초과 검출됐다.>

최근 집중 호우 여파로 상추, 깻잎 등 주요 채소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과도한 농약 사용으로 '식품 부적합' 판정받은 농산물이 늘어나는 추세다.

20일 식약처 식품안전 나라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채소류 90여 건이 식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품목은 상추, 깻잎, 고추, 얼갈이배추, 시금치, 부추, 치커리, 쑥갓, 취나물, 타임 등 20여 종에 달한다.

하지만 이 중에서 식약처가 판매 중지와 회수 명령을 결정한 사례는 없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위생법상 식품 제조업으로 등록한 영업자만 회수 명령을 내릴 수 있는데 농가는 제조업으로 등록한 사업자 아니어서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라며 "식품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자진 회수를 권고한다"라고 설명했다.

식품 제조사가 판매하는 가공식품은 유해 성분이 검출되면 즉각 판매를 중단하고, 지자체가 영업자의 유통 경로를 확인해서 해당 품목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다. 하지만 소규모 농가에서 출하한 농산물은 회수 명령을 내릴 수 없는 데다 유통 경로를 신속하게 확인하기 어렵다.

최근 식품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상당수가 생산지와 거리가 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지자체가 실시한 무작위 수거 검사를 통해 적발된 것도 이런 구조적인 문제와 무관치 않다.

식약처는 농약이 과도하게 쓰인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런 농산물은 즉시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섭취 전에 꼼꼼히 세척해야 한다는 게 식약처 관계자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지난 6월 유튜브에 '쉽게 외우는 농산물 세척법' 영상을 게재했다. 핵심 내용은 △과일과 채소 모두 수돗물에 1분간 담근 후에 흐르는 물에 다시 세척 △사과, 배 등 꼭지가 있는 과일은 꼭지 근처 움푹 패인 부분을 제거 △배추와 양배추 등은 겉잎을 2~3장 떼어낸 후에 흐르는 물에 세척 △오이는 스펀지로 닦으면서 흐르는 물에 세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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