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앞 바지 내려”…유명 웹툰작가 자폐 아들 아동학대 특수교사 신고

“여학생 앞 바지 내려”…유명 웹툰작가 자폐 아들 아동학대 특수교사 신고

이슈맥스 2023-07-26 16:59:29 신고

3줄요약

유명 웹툰작가 자폐 아들 아동학대 특수교사 고소

경기도에 위치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유명 웹툰작가 자폐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직위가 해제됐다.

또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학부모들은 해당 특수교사의 선처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웹툰작가 자폐아들, 여학생 앞에서 바지 내려

사건은 지난해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폐 증상이 있는 A군 학부모는 특수반 교사 B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당시 A군 어머니는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켜놓은 상태로 등교 시키면서 차근차근 증거를 모았다.

해당 녹취록에는 특수교사 B씨가 A군의 행동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짜증을 내는 등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A군은 장애가 없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다가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폭으로 분리조치된 상황이었다.

 

 

학부모들, 특수교사 선처 요구 탄원서 제출

이와 관련해 특수교사 B씨는 자폐아 A군에게 “분리조치 됐으니 다른 친구를 사귀지 못할 것이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현재 검찰에서는 이를 두고 교사 B씨가 A군을 따돌리는 언행을 한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특수교사 B씨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교사들 역시 A군이 평소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을 때리는 등 문제적인 행동이 많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특수교사 아동학대 무죄 주장

또한 A군 측은 특수교사 B씨에게 피해 여학생 부모와 합의를 도와주고 분리조치로 끝내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씨 측 변호인 측은 “당시 발언이 부적절할 수 있으나 폭력성이 있는 장애 학생을 하루 종일 가르치는 상황에서 짜증낸 것을 앞뒤 맥락 다 자르고 고소해 버리는 건 균형에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특수교사 B씨에 대해 “무죄를 확신하지만 아동학대에 대한 판례가 명확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수원지방법원 형사 9단독 곽용헌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교사 B씨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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