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일본의 한 동물원에 있는 호랑이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박했다.
황정음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에요. 사람들이 버스 안에 있는 거예요. 호랑이는 자연 속에"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황정음은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와 사자를 관람하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호랑이와 사자는 앙상하게 뼈만 남은 상태로 관람객들이 주는 고기를 힘겹게 받아먹고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동물원에서 호랑이와 사자를 학대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여기에 황정음이 해당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호랑이와 사자를 관람하는 인증샷을 올린 것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됐다. 네티즌들은 "동물 학대 사진", "참혹한 동물 감옥", "저걸 돈 주고 보러 간 거냐", "등뼈가 훤히 보일 정도로 말랐다", "동물권 의식이 부족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이 같은 논란이 확산되자 황정음은 해당 게시물을 일부 수정하며 네티즌들의 지적에 반박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터무니없는 비판이라는 시선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수 보아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내 한 동물원에서 판다 푸바오와 찍은 사진과 함께 "나는 성덕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네티즌들이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부럽다", "나도 푸바오 실제로 보고 싶다", "이번에 시간 되면 꼭 가서 실물 영접해야겠다" 등 댓글을 남겼다.
푸바오는 지난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의 방한 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부)와 아이바오(모)의 새끼로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 자연 분만으로 태어난 판다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그는 오는 9월 방영되는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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