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짠당포'에 출연해 영화 '범죄도시' 합류 비화를 전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짠당포'에서는 김태원, 임형준, 박영진이 함께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임형준이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된 영화 '범죄도시' 합류 비화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임형준은 마동석의 '범죄도시' 제작 소식에 "뭐든 참여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전했고, 이에 마동석이 영화사에 의견을 전달해 미팅을 추진했다고. 그러나 '범죄도시' 관계자들은 만장일치로 "임형준은 우리 영화에 안 맞는다"라며 미팅하기를 꺼렸다고 한다.
이를 몰랐던 마동석은 이후 임형준을 만나 미팅에 대해 물었고, 임형준이 미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바로 연락해 임형준과 영화사의 미팅을 즉석에서 주선했다. 임형준은 민폐라는 생각에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배우 일을 그만둘 생각으로 영화 관계자들과 만났다고 고백했다.
서로 민망한 상황에 당시 '범죄도시' 조감독이었던 '범죄도시2', '범죄도시3'의 이상용 감독이 임형준에게 원하는 역할의 오디션을 제안했다고. 임형준은 이상용 감독이 연출부 막내였던 시절 인연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임형준은 일주일 뒤에 오디션을 보자는 제안에 연기를 그만둘 생각이 사라지고 의욕이 다시 불타올랐다고 전했다. 임형준은 "빨리 사투리 배워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만반의 준비를 해 오디션에 참가, '범죄도시'를 계기로 지금까지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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