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소속사 대표로부터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며 아트 그라비아 소속 모델 3명은 부천 원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지난 25일 아트그라비아 소속이었던 강인경은 저녁 9시에 트위치 방송을 통해 폭로를 예고했었다. 이후 9시 방송에서는 강인경을 포함한 아트그라비아 소속 모델 장주, 우요, 시라 세 사람이 방송에 나왔다.
이후 장주는 2020년 2월 부천시의 한 모텔에서 촬영포즈를 봐준다며 성폭행을 시작했으며 장 대표는 "경험이 있지 않으냐, 즐겨라" 등등의 말을 하며 피해자에게 정신적 충격까지 해주었으며 "인경이와 내가 가족 같은 사이인 것 알지 않냐?"며 피해자 장주와 업계 탑 모델인 강인경 사이가 가까운 것을 이용하여 장주가 피해를 알릴 것을 입막음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피해자 우요의 경우도 모델 장주와 같은 사례로 포즈를 봐준다는 빌미로 모텔로 데려갔으며 이후 1년 동안 여러 차례 성폭행을 가했으며 장 대표는 해당하는 상황을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동영상으로 찍는 등 불법 촬영까지 했으며 매번 거부 의사를 밝히면 "집중하고 즐겨라, 이걸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네가 이상한 거다"라며 가스라이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상황을 다른 모델들에게 이야기하지 말 것을 강요하며 두 시간 넘게 호텔에 감금하며 설교했었다고 밝혔다.
모델 시라 역시 다른 피해자들과 마찬가지로 촬영을 미끼로 성추행을 시작으로 성폭행까지 이어졌으며 이후 반항을 하면 협박을 하거나 전 남자 친구를 언급하며 조롱하기도 하였으며 성폭행 영상을 찍기도 하였으며 사라에게도 "다른 모델들, 특히 장주나 실장에게 말하지 말라"며 입막음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폭로 내용은 전반적으로 동일하게 포즈나 표정을 봐주겠다며 모텔로 데려갔으며 촬영하던 중 성추행 및 성폭행을 하였으며 다른 모델들에게 알리지 말 것을 강요하며 가스라이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경의 트위치 방송을 통한 세 사람의 폭로 이후 아트그라비아 현 소속 모델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모델 손예은 역시 자신도 피해를 보았다며 "저의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는 많은 일이 있었으며 회사 대표는 다른 모델분들이 진술한 내용과 같이 저에게도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주어 저도 그 행위를 버티지 못해 정신과를 드나들게 되었습니다" 라며 피해를 자신의 SNS에 기재했다.
또 다른 모델 햄 우리는 "아직 신인인 저도 같은 맥락의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기에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며 피해 사실을 호소했다.
모델 한예리 또한 "저에게만 일어났던 일이라 생각해 어디에 말도 못 하고 혼자 담아둔 채로 있다가 더 많은 피해자가 있었다는 걸 듣게 돼 내내 벙쪄있네요" 라며 "첫 촬영 당시부터 오늘 방송에서 나온 내용과 비슷한 말을 들었으며 만났을 때마다 다른 작가분들 모델분들의 비난을 들었다"라며 피해를 고백했다.
모델 유진주는 "23년 1월15일 오후 3시 첫 촬영을 진행하겠다는 대표의 연락을 받았으며 회사 대표로부터 '성관계 시 모습들을 표현할 수 있냐?'는 발언을 들었으며 '관계는 몇 번을 해보았느냐?' '관계는 좋아하는 편이냐?' 등등 발언을 들었으며 "다른 업체는 성관계하면서 촬영하는곳 많다던데 우리도 그렇게 리얼하게 촬영해 볼래요"라며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고백했다.
모델 아해 또한 23년 1월 모델 계약을 했다며 "계약서 날인 후 모델 경험이 없으니, 모텔에서 촬영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명목으로 추행 및 유사 강간 동영상 촬영을 2차례 했습니다."라며 피해를 고백했다.
현재 피해자들의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들 중 미성년자 시절에 이같은 피해를 본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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