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칼부림 살인범 "남들보다 작은 키에 열등감 느껴"

신림 칼부림 살인범 "남들보다 작은 키에 열등감 느껴"

인사이트 2023-07-26 09:5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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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서울 신림역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살인범의 신상공개 여부가 오늘(26일) 결정된다.

26일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림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가해자 조 씨(33)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조 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30cm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히는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에서 조 씨는 "남들보다 키가 작아 열등감이 있었다"며 "오랫동안 나보다 신체적·경제적 조건이 나은 또래 남성들에게 열등감을 느껴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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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의 키는 163~165cm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조 씨는 피해자가 모두 남성인 것에 대해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또래 남성들에게 열등감을 느꼈다는 점에서 미루어보아 20·30 또래 남성을 표적으로 삼아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조 씨가 미리 범행을 계획하고 준비했다고 판단, '계획 범죄'로 보고 있다.

실제로 조 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미리 계획했고, 발각될까 두려워 휴대폰을 초기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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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 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인천의 이모 집과 서울 금천구 독산동 할머니 집을 오가며 생활했다.

조 씨는 전날(25일) 오후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오늘은 감정이 복잡하다"며 자술서 작성과 검사를 거부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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