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강인경, 피해자 모델 3명 대신 폭로전 녹취록 공개
모델 강인경 인스타 폭로 예고,녹취록 공개
인플루언서 겸 모델 강인경이 오늘(25일) 오후 9시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폭로 방송을 예고했다.
강인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게 말씀드리게 돼 죄송합니다”라며 조선일보 뉴스9 방송 화면을 캡처해 사진을 올렸다.
모델 강인경 인스타 폭로 예고
모델 강인경 인스타 폭로 예고
모델 강인경이 캡처한 사진에는 “성폭행에 협박, 모델 3명 대표 고소”라는 내용의 뉴스 화면이 담겨 있었다.
이어 강인경은 “오늘 오후 9시 트위치 강인경 채널에서 폭로 방송 진행합니다”라며 “모든 사실들과 현재 진행 상황, 녹취 몇 가지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많은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부탁했다.
이날 강민경이 녹취록 등 폭로를 예고한 내용은 앞서 지난 24일 문화일보에서 보도한 내용으로 짐작된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대표가 화보 촬영을 빌미로 신체 접촉 후 수위를 높이는 등 권력형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강인경 소속사 모델 3명 대표 고소
강인경 소속사 모델 3명 대표 고소
해당 언론은 경찰의 말을 인용해 “모델 3명이 자신이 속해 있는 소속사 대표 B 씨를 지난 20일 부천원미경찰서에 고소했다”라고 보도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무려 3년간 총 22번에 걸쳐 소속사 대표 B 씨로부터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B 씨는 호텔과 아파트 등에서 화보 촬영을 하며 신체를 접촉했고 지시를 거부하면 불이익을 주겠다며 압박했다는 게 피해자들의 설명이었다.
모델 강인경 등 고소인들은 “소속사 대표 B 씨는 가요계로 치면 JYP 박진영, YG 양현석 처럼 업계에 큰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다”라며 “피해를 당하고 울고 있었더니 ‘내 덕분에 표정이 좋아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강인경 녹취록 폭로 내용 요약
강인경 녹취록 폭로 내용 요약
또한 다른 모델은 “일부는 기습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반항할 여유조차 없었다. 거부 의사를 표시하면 이상한 모델 취급을 하다가 촬영을 중단하고 3~4시간 동안 압박했다”라고 밝혔다.
강인경을 비롯 피해 모델들은 “매일 악몽에 시달렸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이야기하고 같이 밥을 먹자는 소속사 대표가 혐오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대표 B 씨는 “그런 사실이 없다”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강민경 폭로 방송 시청 후 관련 내용을 요약해 전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의 요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피해자는 전속 모델 우요, 시라, 장주 3명이다.
- 이미 고소한 상태다
- 새로 왔을 때부터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고 그 때마다 “이건 우리들만의 비밀이다. 외부에 발설 하지 말아라”, “다른 업계에서 일하기 어려워 질 거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 장소도 스튜디오가 아닌 모텔 등으로 선정했다.
- 특히 장주 같은 경우 모델 강인경 소개로 왔으며, 강인경을 들먹이며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강인경은 이로 인해 상당히 충격 받은 상태다.
- 당시 미성년자였던 모델도 있었다.
- 강인경 녹취록이 공개 되었으며, 소속사 대표는 빠져나갈 구멍만 찾고 있다.
- 방송 중에도 소속사 대표 변호인단에게 연락이 왔으며 “업무 방해죄로 추가 혐의를 묻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소속사 대표 본인이 합의를 시도 하려고 했다는 녹취록 내용과 협박도 나왔다.
- 합의 일절 없고 감옥에 보내겠다는 것에 집중 하겠다고 한다.
강인경 인스타 트위터 트위치
강인경 인스타 트위터 트위치
한편 모델 강민경은 인스타그램 팔로우 300만 명, 트위터 430만 명을 거느리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최근에는 트위치 등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트위치 팔로워는 약 6만 명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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