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아 왔다며"... 신림동 묻지마 칼부림 가해자 지인들의 소름돋는 폭로에 모두 경악했다

"열심히 살아 왔다며"... 신림동 묻지마 칼부림 가해자 지인들의 소름돋는 폭로에 모두 경악했다

원픽뉴스 2023-07-23 13:51:12 신고

3줄요약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묻지마 칼부림"을 저지른 범인 조모(33)씨를 향한 공분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를 아는 지인들이 속속 등장하며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신림동 칼부림 가해자 지인
신림동 칼부림 가해자 조씨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2023년 7월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살인 혐의을 받는 조씨를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실림동 묻지마 칼부림 조씨는 2023년 7월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상가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오후 2시11분 조씨를 발견해 대치하다가 13분에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조씨는 "내가 불행하게 살기 때문에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차 범행한 것"이라고 범행동기를 진술했습니다.

사건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범행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의며 범인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등 신상에 관한 게시물이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도박 빚에 이혼까지'.. 신림동 칼부림 가해자 지인들 등장 

"신림동 칼부림 나 아는 사람"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33살 인천 XX씨. 키 163㎝이고 얼굴 보니까 작년 겨울에 모 건설현장에 두 달 정도 다녔던 XX다. 도박 빚 5000만원 있고 이혼했다고 했었다. 엄청 불성실하고 날로 먹으려고 하고 불만 많은 XX라 기억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진짜냐"고 묻자 A씨는 "불성실하고 일도 수시로 제치던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또 다른 지인과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는데 지인이 "걔 맞네 얼굴"이라고 하자 A씨는 "키도 작았다. 165㎝ 이하로 보였다. 조씨에 나이도 똑같고 거주지는 인천인데 서울 할머니 집 왔다 갔다 모든 게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또 다른 누리꾼은 "2013년쯤 인천 모 회사 다녔으면 나도 아는 XX다. 같은 계약직이었다.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 난다. 쉬는 시간 같이 담배 피우러 다녔다. 몸은 다부져 보였다고 해야 하나"라며 10년 전 기억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넉살도 어느 정도 있었고 키는 좀 컸던 거 같은데 나이는 범인이랑 비슷한 것 같다. 같은 회사이긴 해도 부서랑 업무가 달라서 잘 마주치진 않았는데 가정사 얘기도 잘 안 했다. 10년 전 기억이라 가물가물한데 얼굴은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스스로 자기 인생 나락 보내놓고 남들도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했네", "도박 빚 5000만원이면 열심히 산 적 없는데", "범죄자는 볼 때마다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림역 칼부림 가해자 노인들은 살해하지 않은 진짜 이유

신림동 칼부림 가해자 지인
신림동 칼부림 가해자가 노인을 지나 치는 모습

 

한편 경찰은 "A씨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 서울 금천구에 사는 할머니 말고는 의지하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그는 가족과의 불화, 사회 부적응 등으로 어린 시절부터 쌓인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으며, 이것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A씨가 다친 3명에게도 얼굴과 목 부위를 노려 흉기를 휘두른 점을 볼 때, 살해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림동 칼부림 가해자는 어렸을때부터 할머니를 모시고 단둘이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할머니와 할아버지 등 노인들은 그냥 지나치는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묻지마 살인이 제압하기 쉬운 노인이나 아이, 여자 등 약자를 대상으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은 젊은 남성들을 대상으로 범죄가 일어난 점이 특이했는데 가족관계가 밝혀지며 의문이 조금은 해소됐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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