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되면 터진다”…원신 축제 폭탄 테러 예고글, 관람객 수천 명 긴급 대피 소동

“시간 되면 터진다”…원신 축제 폭탄 테러 예고글, 관람객 수천 명 긴급 대피 소동

이슈맥스 2023-07-22 18:0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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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돔)에서 열린 2023 원신 여름축제 현장에서 폭탄 테러가 예고돼 관람객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원신 여름축제 현장에서 수많은 인파가 행사장 밖으로 나와있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한 사진이 공유됐다.

 

 

원신 여름축제 폭탄 테러 예고

이날 원신 개발 운영사 호요버스 측은 오후 3시경 “금일 축제 현장에서 폭발물 테러가 예고됐고 관람객 안전을 위해 행사를 급히 중단하고 관할 경찰서와 함께 해당 내용을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용객들 모두가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앞서 이날 한 트위터 계정에는 “원신 여름축제 토요일 폭탄 설치했습니다. 시간 되면 터질 겁니다. 기대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트위터 계정에는 냄비로 만든 폭탄 내부에 나사를 채워 위험성을 더했다. 또한 소개 글에도 “안녕 나는 티베트의 자유를 지지”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원신 테러 트위터 계정

지난 19일에는 원신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는 글을 다수 게재한 것도 확인됐다. 문제의 트위터 계정에는 원신 캐릭터와 중국 시진핑을 합성한 사진을 올리거나 게임 유저들을 얼굴을 합성해 게재했다.

이는 원신을 유통하는 미호요 CEO가 공산당과 적극 협력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을 것으로 추측된다. 소방당국은 현재 원신 축제 폭탄 테러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직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물론 원신 여름축제 폭탄 테러가 실행 여부와 관계없이 트위터 계정 주인은 형사미성년자가 아닌 이상 처벌 대상이 된다. 테러방지법에 따르면 테러 예고만으로도 처벌할 수 있다.

트위터 역시 테러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원신 축제가 무료입장이 아니었기에 축제 중단 및 내부 입점 상점 등 원신 축제를 찾은 수천 명의 관람객들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역시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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