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최수종이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 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 커플의 주례를 약속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에서는 수라부부와 천둥, 미미 커플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천둥은 MBC '여자를 울려'에서 하희라의 아들로 나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같은 볼링 모임에서 인연을 이어갔다는 두 사람.
이날 수라부부는 세컨하우스로 천둥, 미미 커플을 세컨하우스로 초대했다.
천둥, 미미는 이날 열애를 최초로 고백했다. 천둥은 "여기서 말씀드리는 이유도 결혼 생각도 하고 있다"면서 "프로포즈는 정식으로는 못했다"고 고백했다.
주위 사람들의 반응을 묻자 미미는 "부모님은 되게 좋아하셨다"고 말했고, 천둥도 "큰 누나(산다라박)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희라 역시 "그럴 것 같다. 처음 봤을 때 둘이 너무 잘 맞고, 잘 어울리고 착하고 순수하면서 밝은 기운이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결혼 시기를 묻자 천둥은 "희망사항은 내년"이라며 "결혼하게 되면 선생님께서 축사해 주실 수 있냐"고 물었고, 최수종은 "당연하다"고 흔쾌히 승락했다.
이에 하희라가 "주례는 아니지 않냐"고 했고, 미미는 잽싸게 "주례해 주시면 안 되냐"고 부탁했다. 하지만 최수종은 "무슨 주례냐"면서 민망해했다. 하희라는 "이제 주례가 들어올 나이가 됐는데 계속 못하더라. 축사는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미는 "그러면 저희가 최초로 주례를…"이라며 주례를 어필했고, 최수종은 "그럼"이라며 주례를 약속했다.
이후 미미는 "처음 볼링 모임 갔을 때부터 결혼하게 되면 무조건 주례를 부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4년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천둥, 미미 커플은 4년 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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