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접점 확대 나선 컬리… 편의점 협업하고, 오프라인 행사 개최

고객 접점 확대 나선 컬리… 편의점 협업하고, 오프라인 행사 개최

브릿지경제 2023-07-20 16:4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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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컬리 푸드 페스타 (자료=컬리)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23 컬리 푸드 페스타 포스터. (사진=컬리)

 

컬리가 편의점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전날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컬리는 BGF리테일과 함께 △공동 상품 개발 △충성 고객에 대한 혜택 강화 △CU 매장을 활용한 픽업 서비스 개발 △콜라보 혁신 매장 기획 등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용 고객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컬리 채널 내 주류 라인업을 강화해 온라인 주문 및 오프라인 픽업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O4O 모델을 개발한다. 또 장보기와 뷰티에 특화된 콜라보 혁신 오프라인 매장을 개발하고 그간 각 채널을 대표하는 인기 상품을 개발한 전문 노하우를 융합해 공동 상품도 선보인다.

컬리는 올해는 경기 평택시와 경남 창원시에 신규 물류센터를 오픈하며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컬리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일부 지역, 영남 일부 지역에 새벽을 운영하고 있다. CU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 및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 편의점 산업이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CU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 수를 보유하고 있다.

컬리는 이달 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를 개최하며 130여개의 식음료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는 컬리가 론칭 8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컬리는 당초 이번 행사에 1만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누적인원 2만여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컬리는 이번 행사 성과를 바탕으로 푸드 페스타를 정례화할 지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수익성 강화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컬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5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반면 영업손실은 305억원로 40% 개선했다. 컬리는 매출과 영업손실이 확대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판관비 등을 줄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컬리는 연내 유료 멤버십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들어 유통업계가 앞다퉈 유료멤버십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를 통해 충성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신규고객 유입을 통해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컬리는 정식 유료 멤버십 도입을 위해 첫 베타 서비스를 지난해 12월 운영했으며, 올해 5월 중순부터 2차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컬리가 고객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라며 “브랜드 인지도를 이용해 고객들 접점을 확대, 유입을 통해 매출로 이어나가는 전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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