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서 1학년 담임 맡았던 20대 '새내기 교사' 극단적 선택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서 1학년 담임 맡았던 20대 '새내기 교사' 극단적 선택

인사이트 2023-07-19 21:24:34 신고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 서초구 소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 A씨는 하루 전날인 18일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를 학교 측이 뒤늦게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학교가 첫 부임지인 새내기 교사로 올해 1학년 담임을 맡았으며, 최근 반 학생의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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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 등교 시간 전에 현장이 발견돼서 이를 목격한 학생들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아직 선생님의 죽음을 모르기 때문에 충격받을 것을 우려해 학교 측에서는 병가·출장으로 공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찰에서 사망 추정 시간 등은 조사 중"이라며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해당 교사는 1학년 담임 및 학폭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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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인에 대해 학폭 사건이 주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의견이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 당국과 경찰의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 조사 및 수사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실제 지역 맘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A씨가 학폭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민원 등으로 힘들어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최근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사건과 더불어 교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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