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왜해?"...송지효·강동원·손석구·차인표·탁재훈, 금수저 물게 한 '아버지' 정체

온라인 커뮤니티

재력가 부모님을 두고 있어 쉬운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연예인들이 존재했습니다.

송지효·강동원·손석구·차인표·탁재훈 등이 그러한데, 이들을 금수저 물게 한 '아버지'의 정체는 어떻게 될까요?

 

여객선 사업 아버지, 송지효... "통영의 딸"

SBS ‘런닝맨’

배우 송지효(1981년생)가 SBS ‘런닝맨’ 13년 만에 부모님에 대해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송지효는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어린시절 아버지가 회사원이었다"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이 “칼국수집 하고 계시지 않느냐”고 묻자, “아니다. 여객선 사업하신다”고 대답했습니다.

멤버들은 송지효의 최초 고백에 크게 놀랐습니다. 지석진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김종국과 양세찬 등은 "어디 쪽에서 사업을 하시는지" 되물었습니다.

SBS ‘런닝맨’

송지효가 “통영 쪽에서 하신다”고 언급하자, 멤버들은 송지효를 ‘통영의 딸’로 부르며, 통영이 고향이라고 자주 말하던 "허경환은 이제 상대가 안된다"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하지만 송지효는 “부모님은 부모님, 나는 나”라며, 재력가 딸임에도 본인만의 소신을 지켰습니다.

실제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는 송지효의 아버지가 운영 중인 Y해운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송지효의 아버지는 통영 중화항과 욕지도, 연화도를 잇는 382톤 급의 대형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었습니다.

 

180억 CEO 아버지, 탁재훈... "가업 승계?"

MBN '최고의 한방'

멀티 엔터테이너 탁재훈(1968년생, 본명 배성우)의 아버지는 레미콘 조합 협회의 회장이며, 연매출 180억원 중소기업 '국민 레미콘'의 CEO 배조웅으로 알려졌습니다.

탁재훈의 아버지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아들이 연예인을 안 하면 사업을 물려줄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는데, 이를 접한 탁재훈은 2019년 MBN '최고의 한방'에서 "아버지의 기사를 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속마음을 드러낸 바 있었습니다.

SBS '미운우리새끼'

이후 탁재훈의 아버지는 2022년 10월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직접 아들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탁재훈의 아버지는 “전국에 1051개 레미콘 공장이 있는데, 전국 레미콘 회사 연합회에서 총괄 회장을 맡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들이 가업을 승계받아 경영을 하는 게 소원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탁재훈의 아버지는 유산 상속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 그는 “아들은 전문 직업이 연예인이다”며 “자기 분야에 있다가 나중에 정산을 할 때 그때 아들의 몫이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한편 2023년 6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이 "탁재훈의 아버지가 재산을 사회의 기부할 것 같다"고 농담하자, 탁재훈은 "그러면 아버지를 호적에서 팔 거야"라고 너스레를 피운 적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부회장 아버지, 윤태영... "500억 상속설"

SBS '너는 내 운명'

배우 윤태영(1974년생)은 가장 유명한 연예계 금수저로 전해졌습니다. 윤태영의 아버지 윤종용은 삼성전자 가전부문 대표이사·사장·부회장을 역임한 인물이었습니다.

윤태영의 아버지는 국내 최초로 VCR 개발에 성공하는 등, 그간 삼성전자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 언급되었습니다. 또한 하버드비즈니스리뷰가 선정한 세계 100대 최고경영자 3위에 이름을 올린 적도 있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윤태영에게는 450~500억 재산 상속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2022년 10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윤태영은 "사실이 아니다. 상속받은 게 별로 없다"며 "저도 잘 모르는 내용을 사람들이 이야기하더라"고 부인한 바 있었습니다.

TV조선 '골프왕'

하지만 재력은 여전했습니다. 2022년 4월 TV조선 '골프왕'에서 신현준은 윤태영을 보자마자 "너 아직도 돈 많지? 나 돈 좀 꿔줘"라고 부탁했습니다. 당황해 웃음만 보이는 윤태영에게 신현준은 재차 "난 너처럼 되고 싶어. 아니, 너처럼 부자 되고 싶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양세형은 윤태영을 두고 "국내 연예인 중에 제일 부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윤태영은 '로열패밀리'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7조' 조선업체 부사장 아버지, 강동원... "신화적 존재"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배우 강동원(1981년생)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강동원의 아버지 강철우는 연간 7조원을 수주하는 세계 조선업계 10위의 SPP중공업 부사장으로 알려졌습니다.

2015년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스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강동원을 언급한 바 있었습니다.

특히 강동원의 아버지는 사원에서부터 본인의 힘으로 부사장 자리까지 올라가, 자수성가를 이룬 인물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강동원의 아버지는 업계에서 신화적 존재로 불리우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55억 제조업체 대표이사 아버지, 손석구... "태생이 금수저"

Mnet 'TMI 쇼'

배우 손석구(1983년생)의 아버지는 연 55억 매출을 올리는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의 대표이사로 밝혀졌습니다. 손석구는 해당 기업의 지분을 35% 가량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태생이 금수저인 터라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별 걱정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석구의 소속사는 아버지의 정체가 드러날 당시 "보도된 회사의 대표이사가 맞다. 손석구는 배우로서 더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었습니다.

한편 손석구 아버지의 회사는 기계 부품을 제조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10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370조' 항만회사 회장 아버지, 차인표... "재벌 2세"

tvN '명단공개'

배우 차인표(1967년생)는 항만회사 (주)우성해운의 회장 차수웅의 3남 1녀 중 차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우성해운은 국내 4위, 세계 10위를 기록하는 370조원대 수출 기업으로, 차수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수성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로 인해 차인표에게는 매번 '재벌 2세'라는 설이 돌았습니다.

한편 차인표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미국 뉴저지 주립대학교를 졸업, 뉴욕의 한 해운회사에서 근무하기도 했지만, 결국 연기자의 꿈을 버리지 못해 배우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N '명단공개'

아버지 차수웅은 자녀들 중 차남인 차인표의 리더십이 제일 좋아서, 차인표에게 회사를 물려줄 생각이었지만, 결국 4남매 모두 상속을 거절한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차수웅이 별세하기 전 2011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차인표나 다른 아들들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넘겨 이목을 집중시킨 적이 있었습니다.

차인표는 이에 대해 "평생 회사에 몸 바친 분들이 계신데, 해운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가 경영권을 물려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지효 의외네 ㄷㄷ", "탁재훈 실화야?", "윤태영이 제일 대박 아님?", "강동원 다 가졌네 ㅠㅠ", "손석구 부럽다", "차인표 그냥 넘사 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