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이다도시 "이강인 PSG 이적 자랑스러워…너무나 감동" (파비생제르망)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겸 교수 이다도시가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을 응원했다.

지난 16일 파비생제르망 유튜브 채널에는 '이강인-PSG 주한 프랑스 대사관 직원들의 솔직한 생각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파비앙은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행사에 초청받아 대사관 직원들에게 이강인의 이적과 관련한 질문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여러 대사관 직원들에게 질문을 건네던 파비앙은 이후 익숙한 인물에게 질문을 전했다. 바로 이다도시였다.

이다도시는 "혹시 최근에 한국 축구 선수 관련한 뉴스를 보셨느냐"는 질문을 받고 "봤다. 너무 자랑스럽게 드디어 우리나라 선수 한 명이 이렇게 자랑스럽게 파리 생제르맹 선수가 되어 너무나 감동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그렇게 축구 왕팬은 아니다. 하지만 월드컵 되면 열정적으로 모든 경기 다 열심히 본다"면서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 선수 한 명이 PSG 선수가 되어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대한민국 선수들이 성숙해졌고, 이젠 그만큼 (유명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양쪽 나라 사이에 살고 있는 제가 이 이적 소식을 보고 너무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잘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다도시는 1997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사진= 파비생제르망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