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났네…”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서 ‘잇몸’ 드러내며 웃은 충북도청 간부 공무원 소름 돋는 정체

“신났네…”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서 ‘잇몸’ 드러내며 웃은 충북도청 간부 공무원 소름 돋는 정체

이슈맥스 2023-07-17 08:29:13 신고

3줄요약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환하게 웃으며 맞이한 충북도청 간부 공무원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6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에는 현지 공무원이 원희룡 장관과 악수 후 잇몸을 드러낼 정도로 웃는 모습이 찍혔고 온라인을 통해 급속 확산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공무원은 원희룡 장관이 손을 귀에 대며 전화하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자 이빨을 드러내며 환하게 웃었고 재차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3차례 경고에도 통제를 안 해 버스 안에서 어처구니 없게 죽은 사망자와 유가족을 두고 보일 만한 태도가 아니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한 네티즌은 해당 사진과 함께 “지금 이 상황이 재밌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댓글에는 “소름 끼친다”, “상황 파악 못하는 충북도청 간부 공무원”, “이 시국에 장관하고 악수하고 웃는 인간은 뭐죠” 등 비난 댓글일 줄을 이었다.

당시 충북도청 간부 공무원은 원희룡 장관에게 현재 상황을 브리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무원은 충북도 관할 지방도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국장(3급)으로 밝혀졌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에서는 전날 오전 8시 40분경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이후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 등 9명이 사망했고 부상자 역시 9명이 발생했다. 지금도 오송 지하차도 내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도청 간부 공무원의 웃음에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

Copyright ⓒ 이슈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