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게재해 상업 광고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해당 게시물 댓글창에서는 내로라하는 대기업부터 각종 업계의 기업들이 공식 계정으로 구애의 댓글을 쏟아내는 장면이 펼쳐졌다.
기업 공식 계정 담당자들은 이효리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개그감을 뽐내며 이른바 '주접 경쟁'에 나섰다. 대형 커피 체인점인 '투썸플레이스'는 이효리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것을 두고 "지금 입은 셔츠 빨강, 검정…투썸에게 보내는 메시지였지, 효리언니?"라는 댓글을 남겼다.
카카오페이는 "지금 송금하면 될까요?"라고 썼고 CJ제일제당은 "여기가 효리언니랑 광고 계약하려면 달아야 한다는 그곳인가요?"라고 적었다. 에이스침대는 "보검이(현재 모델 박보검) 눈치 보다 늦었잖아"라고 썼다. 이밖에 쿠팡, BC카드, 아시아나항공, 현대아울렛, 세븐일레븐, 이마트24, BMW코리아 등 각 업계 대기업들이 질세라 댓글 공세에 나섰다.
노랑통닭은 치킨업계에서 이효리를 선점하기 위해 아예 공식 계정 아이디까지 '효리랑통닭'으로 바꿔버리는 정성을 보였다. 노랑통닭은 댓글에서 "채널 이름 (변경) 컨펌받고 오느라 늦었다"며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정부 부처부터 각종 지자체 등에서도 이효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여성가족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금천구청, 서울구로문화재단, 대전동구 등이 앞다퉈 이효리의 SNS를 찾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댓글에 기업들 총출동했네. 진짜 초슈퍼스타" "영향력 미쳤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등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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