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장 갑작스레 다시 불어온 상승 바람
비트코인의 갑작스러운 상승으로 가상화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후 비트코인 외에 다양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통칭)이 출시되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코인이 상승세를 타는 장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지나지 않아 코인 시장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특정 거래에서 비트코인이 활용되는 정도를 제외하면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지는듯 했다. 그런데 최근 비트코인 뿐 아니라 각종 알트코인들이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재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밈코인
이러한 기세를 몰아 각종 ‘밈코인’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밈코인이란 온라인 상에서 meme이나 농담에서 영감을 받아 구축된 암호화폐를 의미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밈코인에는 도지코인이 있다. 밈코인의 특징은 기술이나 솔루션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재미, 유머 및 커뮤니티 참여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밈코인의 특징으로 인해 밈코인은 유명인들의 관심과 같은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로 인해 하룻밤 사이에 인기를 끌기도 하고, 또 갑작스럽게 사그라드는 등 강한 휘발성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밈코인들은 공급량에 제한이 없거나 지나치게 많아 가격이 높지 않은 특징이 있다.
최초의 밈코임인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관심을 끌면서 시총 상위에 오르기도 했고, 그 후 도지코인의 아류 코인인 시바이노가 같은 이유로 주요 코인에 등극했다.
내년 500~1000배? 푸들코인의 등장
앞서 인기를 끌었던 도지코인, 시바이노, 페페코인에 이어 이번에는 푸들코인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푸들 토큰(Poodl Token)’을 공식 명칭으로 하는 푸들코인은 1조 PD로 발행량을 정해두고 있다. 그에 따라 지난 8일을 기준으로 푸들 토큰의 시가총액은 약 47억 달러, 개당 가격은 0.000000005971달러 정도이다.
현재 푸들코인은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 등을 통해 내년에 500배~1000배가량 뛸 수 있다는 말이 돌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밈코인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특별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갑작스럽게 위와 같은 이야기가 투자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는 것.
밈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동안 사람들의 관심밖에 머물렀던 가상자산 시잔 전반에 유입량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갑작스런 유행만큼이나 코인 시장이 짧은 시간 급등 후 폭락의 우려가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코인투자 무엇보다도 철저한 공부와 책임이 필요
올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밈코인으로 페페코인을 들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개구리 캐릭터인 ‘페페(Pepe the frog)’를 본따 만든 페페코인은 지난 4월 첫 거래를 시작한 후 연일 급등하는 추세를 보였고, 상장 초기 연일 수백 배씩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5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중국계 바이낸스에 상장되기도 했다.
하지만 밈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화폐들은 위험도가 높고 누구도 그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스스로 공부하고 결정해 자신의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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