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살아갈 자신이"... 생활고 호소한 뽕쟁이 '위너 남태현' 마약하게 된 진짜 이유 공개했다

"더이상 살아갈 자신이"... 생활고 호소한 뽕쟁이 '위너 남태현' 마약하게 된 진짜 이유 공개했다

원픽뉴스 2023-07-14 18:18:50 신고

3줄요약

가수 남태현(29)이 마약 파문에 처음으로 입을 열며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남태현 서민재 마약
서민재 남태현

 

남태현은 7월 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추적 60분" 1328회 "텔레그램 마약방은 10대를 노린다"에 출연예정입니다.

제작진은 "지난해 검거된 미성년자 마약사범은 481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다. 해마다 늘고 있는 미성년자 마약사범.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10대 마약 문제를 이번 주 심층 취재로 알아본다"고 전했습니다.

위너 남태현 마약 투약 혐의 인터뷰 진행

남태현 서민재 마약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다가 탈퇴한 남태현은 2022년 8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하트시그널 3에 출연했던 방송인 서민재(30)와 함께 검찰에 송치된 남태현은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입니다. 당시 서민재가 마약에 취해 인스타그램에 마약 투약을 했다는 글을 자백하며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추적 60분"은 마약중독치유, 재활센터인 인천 다르크에서 치료 중인 남태현을 만났는데 남태현의 마약 중독에 대한 심경 고백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남태현은 마약에 중독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고백했습니다. 남태현의 인터뷰에 의하면 연예계 생활을 하며 마약류 의약품인 다이어트약을 접했고, 불면증 때문에 수면제를 복용했습니다. 정신과의 처방을 받아먹기 시작한 약물이었지만 의료용 약물 남용이 마약으로 가는 통로를 열어줬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금 청소년들이 "다이어트약"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ADHD 약"을 남용하는 현상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남태현은 제작진에 마약 투약으로 인한 생활고를 고백했는데 마약 투약 이후, 남은 것은 빚 5억과 연체된 카드값이었습니다. 본인의 집은 물론 부모님의 집까지 내놔야 한다는 남태현은 빚을 갚기 위해 곧 식당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입니다. 아끼던 기타 한 대를 제외하고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팔았고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연체 대금을 독촉하는 문자가 계속 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남텨현은 마약으로 몸과 마음이 망가지면서 사람들은 하나둘 곁을 떠났습니다. "더 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 무렵, 절박한 심정으로 재활센터의 문을 두드렸고 남태현은 10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어렵게 말문을 연 후 "청소년들은 마약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인생 자체가 처참히 무너지는 행동입니다"고 조언했습니다.

'남태현이랑 나는 뽕쟁이' 서민재 마약에 취해 마약 투약 자진폭로 

남태현 서민재 마약
서민재 남태현 / 사진 = 인스타그램 

 

한편 남태현, 서민재의 마약 투약 의혹은 2022년 8월 불거졌는데 서민재는 개인 채널을 통해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제 회사 캐비넷 보세요. 주사기랑" 등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글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이후 서민재는 정신을 차린 후 "연인 사이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라는 말로 교제 사실만 밝힐 뿐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논란은 커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서민재는 "정신과 약을 많이 먹어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라며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고, 남태현과 자신이 연인 사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다. 먼저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고 말하며 "그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라며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했고, 실수로 인해 제가 다치기도 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서로 화해했다.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이며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후 남태현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의 상황으로 놀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민재의 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필로폰을 투약한 것이 아닌지 의심했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5월 18일 두 사람은 서울서부지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고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과 서민재를 불러 마약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받으며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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