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신봉선과 정준하가, 최근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서 다시 만났다.
이날 영상에서, "'놀면 뭐하니' 하차 이후 정준하가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을 폭로한 신봉선.
이에, 정준하는 "통곡을 했다"는 사실과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차 후 통곡했다"
2023년 7월 13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그래서 봤어..? 안 봤어..?ㅣ밥 한 끼 때우고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 정준하를 만나기 위해 그의 가게로 찾아간 신봉선은, "이번 주에 방송 봤느냐"는 말을 건네며 입을 뗐다.
이에 "어디? 오늘 머릿속에 그린 그림이 뭐냐면, 너랑 둘이 얘기하다가 계속 정적이 흐른 다음에 네 얼굴 보고 서로 깔깔깔 거리고"라는 대답을 하며, 채 말을 잇지 못한 정준하.
이러한 그의 모습에 신봉선은, "(정준하가) 하차 얘기를 듣고 일주일간 술독에 빠져 살았다"며 폭로했고, 정준하는 "일생일대로 술을 제일 많이 먹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신봉선이 "하차 당시 울지 않았냐"고 묻자, "난 운 게 아니라 통곡을 했다"며 씁쓸한 과거를 회상한 정준하.
그러면서 그는, "방송 하차 이후 이병헌이 직원들과 베트남 여행을 갔다는 기사를 봤다. 내가 못할 게 뭐냐 싶더라. 그래서 우리 스태프랑 직원들이랑 같이 일본 여행을 갔다. 돈 많이 썼다"는 사실을 밝히며, 애써 웃음을 지어보였다.
'놀면 뭐하니?' 강제 하차 이후...
두 사람의 이러한 대화는, 지난 6월에 MBC '놀면 뭐하니?' 하차를 하게 된 사실에서 비롯됐다.
식상한 주제와 재미 없는 소재 등으로 많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게 된 '놀면 뭐하니?'는, 시청률이 3%대까지 떨어지는 굴욕까지 겪으며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고정멤버였던 신봉선과 정준하, 그리고 팀을 이끌어 왔던 박충훈 PD를 하차시키는 결단을 내리게 된 '놀면 뭐하니?' 제작진 측.
이로인해 2023년 6월 10일 MBC '놀면 뭐하니?'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게 된 신봉선과 정준하는, "남아있는 사람들이 마음 편했으면 좋겠고, 가는 우리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한편, 상술했던 정준하의 사례처럼, 신봉선도 비슷한 일을 겪은 듯 하다.
'놀면 뭐하니?'를 하차 한 직후, 그녀 또한 호주로의 힐링 여행을 떠난 바 있기 때문.
이에 대해 신봉선은, 본인의 SNS에 "잘 지내고 있다. 여러가지로 힐링 하고 있다. 한국이 많이 궁금하기도 하고, 돌아가면 뭘 할지 계획도 세우고 멍도 때리고 있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새로운 멤버 주우재를 영입하면서 야심찬 개편을 단행한 '놀면 뭐하니?'는, 최근 방영분인 191회가 여전히 전국 3%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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