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이주현 기자] 서울 어린이대공원이 오는 2025년까지 어린이 중심 가족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에 앞서 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은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해 지난 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팔각당은 1973년 개원 당시부터 공원 중심부에 위치해 어린이대공원을 기억하는 시민들에게 상징적인 건축물로, 50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로 정비가 필요했다.
새로워진 팔각당은 면적 2,304㎡,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이다.
지하1층은 다목적 진시공간, 지상 1층은 북카페 휴식공간, 지상 2~3층은 실내놀이공터로 꾸몄다.
실내놀이공터는 3~5세, 6~8세 연령대를 구분해 동적 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 연중 상시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이용료는 기본 2시간당 3,000원이다.
뱅글이, 플레이짐, 볼풀장, 구름다리, 클라이밍, 챌린지코스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돼 있다.
지상 4층은 전망 및 휴게공간으로 구성해 어린이와 가족·시민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상 4층은 전망공간과 세미나실로 구성되어 있고, 전망대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주변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공원 대표 조망 명소이다.
공원의 50년 역사를 소개하는 히스토리 월(Wall)도 설치돼 있다. 4층은 시민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설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 팔각당, 축구장, 숲속의무대 등 노후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동물공연장은 계절 및 날씨에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500석 이하의 다목적 실내 문화공연장으로 조성한다.
이곳은 향후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중 공원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식물원은 단순 전시 및 관람 방식과 시설 노후로 타 식물원 대비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2025년까지 주제 중심의 교육·체험·여가·휴게 기능이 강화된 특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생명을 배우며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어린이대공원의 시설을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 하고 있다”며 “어린이대공원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재탄생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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