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와글] 황의조 협박범 '고소취하' 또 협박⋯ 누리꾼들 "돌이킬 수 없는 범죄자 길"

[e와글] 황의조 협박범 '고소취하' 또 협박⋯ 누리꾼들 "돌이킬 수 없는 범죄자 길"

아시아타임즈 2023-07-14 10:1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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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선수 (출저=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황의조 선수(31)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했던 협박범이 고소 취하를 목적으로 2차 협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1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황 선수가 경찰에 동영상 유포자와 협박범 등을 찾아 처벌해달라는 고소를 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A씨가 황 선수에게 이메일을 보내 고소 취하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축구선수 계속해야지 의조야. 너 휴대폰에 있는 사진 등 너의 사생활을 다 공개하겠다. 6월 30일까지 고소를 취하하지 않으면 바로 실행할 것"이라며 황 선수가 연예인 등 지인들과 주고받은 인터넷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선수는 지난달 26일 사생활 관련 게시물을 온라인에 올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등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현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A씨의 협박 내용과 황 선수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전 여자친구가 아닌 금전을 노린 단순 협박범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찰은 황 선수가 경기에 출전했던 시간에 누군가가 황 선수의 카카오톡 계정에 로그인했던 흔적을 찾아낸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5일 “내가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 선수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봤자 형량만 더 늘어나는 거 아니냐", 고소 취하하라는 거 보니 무섭긴 한가 보다"며 협박범을 강하게 비난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FM코리아의 누리꾼들은 "보복범죄로 형량 더 추가되는 거 아니냐", "저 발언만으로 이미 노래방 추가 시간마냥 형량이 추가될 것 같다", "이젠 돌이킬 수 없이 범죄자의 길을 간 셈"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황의조 선수가 소속된 영국 노팅엄 포레스트 FC는 SNS를 통해 13일 황의조가 구단에 복귀해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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