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네번 연속 '동결' 기준금리 3.5% …동결 배경은?

한은 금통위, 네번 연속 '동결' 기준금리 3.5% …동결 배경은?

센머니 2023-07-13 22:2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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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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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지난 2·4·5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또 다시 현 3.5%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3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지난 2월, 4월, 5월에 이어 총 4차례 연달아 이어졌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추가 긴축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예고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동월 대비 2.7%)이 2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금리를 인상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무리하게 금리를 올릴 경우 수출 부진이 더욱 심화되고 새마을금고 사태 등을 포함해 금융을 위출 가능성이 높은 것도 금리 동결에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금통위가 동결을 결정한 것은 수출과 내수 회복 지연으로 정부나 한은이 기대하는 하반기 경기 반등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가지 문제점은 이달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경우이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한·미 금리차가 사상 초유의 2.00% 포인트 격차가 나게된다. 즉, 원화 가치는 자연스럽게 하락하면서 외국인 자금 유출이 커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앞서 지난 5월 말 한은 역시 반도체 등 IT(정보통신) 경기 회복이 뚜렷하지 않은 것에 주목했다. 특히, 중국 리오프닝 효과도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성장률 눈높이를 1.4%까지 내린 바 있다.

한편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상황이다.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하면서 미국과 격차는 1.75% 포인트(한국 3.50%·미국 5.00∼5.25%)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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