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넷째아 출산 가정에 5천만원 지원

괴산군이 올해 두 번째로 넷째아를 출산한 가정에 5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송인헌 군수는 11일 넷째아를 출산한 청천면의 권 씨 부부 집을 방문해 4년에 걸쳐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5000만 원의 내용을 설명하고 출산 축하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다.

괴산에서 올해 넷째아 탄생은 두 번째로 군의 출산장려정책에 희망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군은 지난해 2000만 원이던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5000만 원으로 대폭 올리는 등 타 지자체보다도 획기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지원되는 출산장려금은 출산육아수당 1000만 원,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을 포함해 지원하는 금액이다.

군은 출산장려금뿐만 아니라 올 1월 1일 이후 출산하는 모든 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 원, 기저귀 비용 월 8만 원씩 확대 지급하고 있다.

송 군수는"사회적 저출산 분위기와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 출산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