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 이하 뉴스1
배우 이순재가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올해 만 나이로 87세(1935년 10월생)다. 여전히 식지 않은 열정에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순재가 시트콤 '개소리'에 출연한다고 조이뉴스24가 11일 단독 보도했다.
방송계 관계자는 이날 조이뉴스24에 "'개소리'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8월 중 첫 촬영에 돌입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순재가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시트콤 '개소리'는 평균연령 70세 친구들의 유쾌한 노년 성장기를 그린 12부작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이른바 노년 판 '남자 셋 여자 셋'이다.
시트콤 '개소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OTT 특화 콘텐츠로 선정된 특별한 작품이다.
이순재는 시트콤 '개소리'에서 국민 배우에서 갑질 배우로 추락한 이순재 역을 맡는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개소리'를 알아들으면서 동네의 다양한 일을 해결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순재는 그동안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등시트콤에서도 활약을 펼쳐왔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달 18일 막을 내린 연극 '리어왕'에도 출연해 연기 인생의 내공을 쏟아냈다.
이순재는 왕좌에 앉아 세 딸에게 자신에 대한 사랑을 증명해 보이라며 위용을 부리던 모습부터 첫째 딸 고너릴과 둘째 딸 리건에게 배신당하고 분노와 광기에 휩싸이는 모습, 기력을 다한 노인처럼 비참하고 처량한 신세로 전락한 모습까지 리어왕의 말년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배우 이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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