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만졌을 뿐인데…' SFTS 감염

'길고양이 만졌을 뿐인데…' SFTS 감염

한라일보 2023-07-10 13:01:40 신고

3줄요약


[한라일보] 서귀포시에서 길고양이를 만졌다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A씨(여·40대)는 최근 길고양이와 접촉한 뒤 별다른 외부활동이 없는 가운데 4일 만에 SFTS에 확진돼 이에 대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의 경우, 올해 서귀포시 첫 번째(도내 5번째) 환자다. 지난해 서귀포지역의 SFTS 첫 환자는 5월에 발생했고 올해는 전년 대비 57일 늦어 발생했다.

최근 3년간(2020~22년) 전국 통계에 의하면 SFTS 환자 608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103명(사망률 16.9%)이 숨졌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해 11명이 감염됐고 2명이 사망했다. 2021년에는 8명이 감염됐고 2명이 숨졌다. 2020년에는 13명이 감염됐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 외출 후 즉시 샤워 및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 소화기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