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정책 토크 콘서트 개최…미래 비전 공유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10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정책 토크 콘서트'에서 "치유의 섬 완도 지평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뷰와 질의 응답으로 진행된 정책 토크 콘서트에는 농·수산인, 청년, 여성 등 군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해양 웰니스 관광 도시 건설 등을 착실하게 추진해 해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치유산업·해양바이오산업 추진 상황 및 기대 효과, 웰니스 해양관광 도시 건설 전략, 수산물 우수성, 해외시장 개척 계획, 수산업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설명했다.
농축산물 경쟁력 강화 방안, 국립난대수목원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등도 소개했다.
특히 해양치유산업은 해양치유센터 등 공공시설이 9월 중 문을 열면 완도만의 특화된 '웰니스 치유 관광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 유입일자리 창출 등으로 경제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신 군수는 강조했다.
신 군수는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은 어촌 경제의 성공 모델로 만들고 해양치유와 연계한 웰니스 관광산업으로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가 완도 도약을 앞당기겠다"고 역설했다.
완도군은 지난해 7월 1일 미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해양문화치유센터 및 해양치유공원을 본격 운영하고 해양치유 관련 민간 투자 유치를 체결했다.
또 해외 수산물 판촉전 개최 및 수출 협약,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국비 확보, 군민 안전보험 확대, 청해진 스포츠센터 준공 등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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