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벽송정 유계안’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경북 ‘고령 벽송정 유계안’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브릿지경제 2023-07-09 16:56: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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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 벽송정 유계안’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고령 벽송정 유계안.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의 ‘고령 벽송정 유계안(高靈 碧松亭 儒契案)’이 지난 6일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

고령 벽송정 유계안은 고령지역의 유림이 벽송정(경북도 문화재자료)이라는 정자를 중심으로 모여 계를 형성하고 이에 관한 규칙(立議)을 마련하고, 인원(座目)을 정리 작성해 책의 형태로 작성된 문서이다.

벽송정 유계안을 포함한 ‘송정입의(松亭立議)’, ‘벽송정안(碧松亭案)’, ‘기안(忌案)’ 등의 성책으로 전존하고 있어, 조선 후기 향약을 통한 지방 유림의 활동, 벽송정 유계의 운영과 활동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정자를 중심으로 계를 형성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단기적으로 성립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16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계가 유지되며, 일괄 문헌자료가 남아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로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돼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10점의 벽송정 관련 자료인 벽송정 유계안은 조선 전기부터 후기까지 고령지역의 지방 향토사 등을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아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며 “꾸준히 비지정문화재를 발굴해 문화재로 지정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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