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누리꾼이 포르쉐에 난 흠집과 관련된 사연을 하소연하며 다른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하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당시 포르쉐 차주는 4천만원을 요구했는데 사건이 공론화 되자 포르쉐 차주가 조건을 내걸며 새롭게 대차 비용을 요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2023년 7월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킥보드 툭 쓰러졌는데 4천을 말하네요.. 2탄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사건 공론화에 결국 먼저 연락온 포르쉐 차주
이날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많이들 관심 가져 주시고 궁금하실 텐데 제가 일을 다니고 있어서 일하고, CCTV 확보하느라 글이 조금 늦은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킥보드에 부딪혀서 난 기스에 3000-4000만 원을 얘기하며 병원비도 청구할 거라는 차주분의 말을 듣고 무서운 마음에 많은 분들께 의견을 여쭙고자 '보배드림'이라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썼다"라며 "그러자 댓글 반응이 엄청났고, 기사화되며 크게 이슈가 돼 차주에게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A씨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는 보도된 관련 기사 링크와 함께 차주가 "피해자는 저희다. 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시느냐"며 "본인 차에 그렇게 재물손괴 당하셨어도 그렇게 하실 거냐"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에 A씨는 "저는 '의견 구하고자 글을 올린 것이고 차주분이 정당하게 요구한 게 맞다면 이렇게 이슈화가 될까요?'라고 답변했다"며 "그러자 차주분은 감정이 격해져서 그랬던 부분 인정하고 센터 입고하면 200만 원 이상 나오는데 기사와 글을 내리는 조건으로 100만 원에 합의를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차주분이 포르쉐 센터에 와서 입고시켰고 수리가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대차 비용 900만 원이 감당 가능하냐고 물었다"며 "당일까지 연락 없으면 합의 안 하는 걸로 알겠다는 말과 함께 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는 '견적서도 없이 합의하자는 거냐', '수리 내용이 뭔지도 모른 채 대략적으로 30일이 걸린다는 차주의 말만 듣고 합의를 어떻게 하냐'고 문자를 보내 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A씨는 "킥보드가 차량에 부딪혀 기스가 난 일로 3000-4000만 원이 나올 수 있고, 대인 접수를 하여 병원비 구상권을 청구할 거라는 것은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를 넘는 무리한 요구로 생각된다"라며 "차를 내놓은 상태라며 감가도 언급했는데 사실인지에 대한 확인도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도 정확한 근거 자료(견적서 등) 없이 30일 동안 수리 기간이니 최소 900만 원 대차 비용이 발생한다고 문자를 받았다. 저는 이 문자들을 받고 큰 정신적인 고통을 느끼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기자분들과 방송사에서 인터뷰나 취재 요청 정말 많이 주셨는데, 차주분과 합의하는 게 우선인 것 같아 그동안 조용히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필요하다면 이에 응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2023년 7월 7일 A씨는 '보배드림'에 '킥보드 툭 쓰러졌는데 4천을 말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당시 게재된 글에 따르면 A씨는 고정돼 있던 전동 킥보드에 올라갔다 균형을 잃고 옆에 정차해 있던 포르쉐 박스터 차량에 부딪혔습니다. 이로 인해 흠집이 생긴 포르쉐 차주는 대인 접수를 비롯해 A씨에게 3000-4000만 원을 요구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