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 가격, 두 달 연속↓… 설탕가도 5개월 만에 꺾여

세계 식량 가격, 두 달 연속↓… 설탕가도 5개월 만에 꺾여

한스경제 2023-07-08 17:5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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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에 설탕을 옮겨 나르는 근로자의 모습. /연합뉴스
트럭에 설탕을 옮겨 나르는 근로자의 모습.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세계 식량 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연초 35% 뛰었던 설탕 가격이 5개월 만에 하락세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식량농업기구(FAO)가 8일 발표한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4.0p)보다 1.4% 하락했다.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값을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인상, 낮으면 하락으로 평가한다.

식량가격지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인 지난해 3월 역대 최고(159.7p)를 기록했다. 이후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올해 4월 0.6p 상승했다 5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뒤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곡물 가격지수는 126.6p로 5월 대비 2.7% 하락했다. 대두유와 유채씨유 가격이 상승했지만 팜유와 해바라기씨유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평균 유지류 가격을 끌어 내렸다.

설탕 가격지수는 152.2p로 전월(157.2p) 보다 5.1%p 하락하며 5개월 만에 상승세가 누그러들었다. 세계 2위 설탕 수입국인 중국에서 수입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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