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전기차 시장서 2위 등극···"IRA 여파에도 고군분투"

현대차, 美 전기차 시장서 2위 등극···"IRA 여파에도 고군분투"

뉴스웨이 2023-07-08 12:40:21 신고

3줄요약

현대차그룹이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2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이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2위 기업으로 올라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CNBC방송과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상반기 미국에서 3만8457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테슬라(33만6892대)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했다. 3만6322대를 판매한 제너럴모터스(GM)도 제쳤다.

아울러 폭스바겐은 2만6538대로 4위에 올랐고, 작년까지만 해도 2위를 지키던 포드자동차는 2만5709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면서 5위로 밀렸다. 포드는 멕시코 등 일부 전기차 생산공장의 가동 중단 사태를 겪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2위 등극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는 게 현지의 평가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맞물려 이들의 제품이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어서다.

현대차와 기아는 IRA의 예외조항을 이용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지만, 리스 등 상업용 차량에 대해선 다른 지역에서 생산됐다고 해도 세액공제를 받도록 한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의 미국 내 전기차 리스 비율이 연초 2%에서 현재 30% 이상으로 뛰었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