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설치 기사 방 안에 실외기를 설치하고 도망가.." 심지어 에어컨은 밖에다가 설치를 하고 도망갔다..?

"에어컨 설치 기사 방 안에 실외기를 설치하고 도망가.." 심지어 에어컨은 밖에다가 설치를 하고 도망갔다..?

투데이플로우 2023-07-07 22:50:28 신고

3줄요약
보배드림, 게티이미지뱅크
보배드림, 게티이미지뱅크

에어컨 실외기를 방 안에 설치힌 에어컨 설치업체의 행동에 대한 분노와 혼란이 섞인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7일, '에어컨 기사가 실내에 실외기를 설치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보배드림에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 씨는 "작년 7월에 오피스텔 거주자가 에어컨이 차가운 공기를 내뿜지 않아 관리인에게 연락하고, 년수가 된 탓에 교체할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어 나는 교체를 하기로 했고, 서둘러 설치를 했습니다"라며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며칠 전, 세입자가 A 씨에게 "너무 더워서 집에서 살 수 없다"고 불평했습니다. 에어컨 교체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찬 공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걸 이해하지 못한 A 씨는 세입자에게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고, 사진을 받자마자 놀랐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에어컨 실외기를 놓을 공간이 협소하여 실내에 거치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실외기를 올렸습니다. 실제 집주인조차도 이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

A 씨는 "설치자가 제 정신이 아니냐고?" 말하며 "집주인은 연세가 많으신 분인데 실외기 공간이 좁아서 거치대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30만 원을 추가로 지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A 씨는 설치 당시에는 집주인도 세입자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으며 "세입자는 매우 온순하고 친절한 사람이지만, 저는 정말 화가 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이에 네티즌들은 "미쳤나요?", "냉난방기...", "오마이갓, 이런 일이 벌어진 거야", "정말 미친 것 같아요...", "창과 방패 사이의 전투네요", "진짜인 거 맞나요?" 등의 충격적인 사진에 함께 분노했습니다.

해당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핫한 이슈로, 700개 이상의 좋아요와 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편, 이와는 반대로 요즘처럼 여름에는 에어컨 설치를 위해 한 달까지 기다려야 하는 정도로 예약이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이사 등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한, 여름이 도래하기 전에 미리 에어컨을 가동하고 고장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 여름도 찜통 더위.. "에어컨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서는..?"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여름도 역시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4인 가족의 전기 요금은 하루 평균 10시간 동안 에어컨을 사용하여 시원함을 즐긴다면 최대 14만 원까지 초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능한한 전기 요금을 절약하면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에어컨 사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전력공사(KEPCO)는 각 종류별 에어컨 사용 시간에 따른 가격 변동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4인 가구가 1개월에 평균 283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2018년 Gallup Korea 조사)에서 에어컨을 하루 평균 7.7시간 사용할 경우, 시스템형(530kWh 사용)의 월 전기요금은 12만 2210원, 분리형 스탠드형(사용량 479kWh)은 10만 3580원, 벽걸이 분리형은 7만 5590원(사용량 408kWh) 등입니다.

중앙일보

그러나 폭염으로 인해 각 가구에서 에어컨을 하루 평균 9.7시간 사용한다면, 시스템형은 전기요금이 14만 5590원, 스탠드형은 12만 2210원, 벽걸이형은 8만 3910원으로 상승합니다.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19년 가구 에너지패널 조사를 기반으로 한 추정치에 따르면, 시스템형은 에어컨 종류별로 시간당 약 1.1kWh의 전기를 가장 많이 소비합니다. 다음은 분리형 스탠드형(0.8kWh)과 벽걸이 분리형(0.5kWh) 순입니다.

우선, 에어컨 절전 기능의 핵심인 '인버터형 제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실내 온도가 목표 온도에 가까워짐에 따라 모터의 회전 속도를 필요에 따라 조절하여 전력을 절약합니다. 따라서 가지고 있는 에어컨이 인버터형 제품이라면, 반복적인 켜고 끄기보다 에어컨을 켜놓고 사용하는 것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

반면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는 다릅니다.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목표 온도보다 낮게 설정하고 강한 바람을 내보내는 것이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목표 온도에 빠르게 도달하기 위해 처음부터 강한 바람으로 시작하고 실외기의 동작을 멈추는 것입니다.

온도가 낮아지면 바람 방향을 약간 조절하여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에어컨 자체의 '절전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각 에어컨의 절전 모드를 사용함으로써 시원함을 유지하면서 목표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게다가, 에어컨 필터는 먼지가 축적될 경우 냉각 능력을 저하시키므로 두 주에 한 번씩 필터 사이에서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가 낮아지면 바람 방향을 약하게 설정하고, 커튼을 사용하여 창문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태양 광선의 양을 줄이면 냉각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대기 전력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도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Copyright ⓒ 투데이플로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