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에 모두들 주목했다는데.. 누구에게 좋을까?

'비타민 D'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에 모두들 주목했다는데.. 누구에게 좋을까?

캐플경제 2023-07-07 22:07:24 신고

3줄요약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호주 퀸즐랜드 의학 연구소 연구 결과 60세 이상 노인에게 효력


비타민D 보충제가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의학 연구소의 레이첼 닐 교수 연구팀이 노인 남녀 2만 1천315명(60∼84세)을 대상으로 2014∼2020년 사이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1만 662명에게는 매달 비타민D 6만 IU(국제단위: International Unit), 나머지 1만 653명(대조군)에게는 위약을 최장 5년간 투여했다.

이 가운데 고칼슘 혈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신장 결석, 골연화증, 사르코이드증, 염증성 질환이 있거나 이미 비타민D 보충제를 매일 500IU 이상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와 함께 이들의 의료기록을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 관상동맥 협착 재관류술(스텐트 시술) 등 주요 심 뇌혈관 질환이 발생하는지를 지켜봤다.

연구 기간에 주요 심 뇌혈관 질환이 발생한 사람은 모두 1천336명이었다. 주요 심 뇌혈관 질환 발생률은 비타민D 그룹이 6%, 위약이 투여된 대조군이 6.6%였다.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이는 주요 심 뇌혈관 발생률이 비타민D 그룹이 대조군보다 9% 낮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질환별로 심근경색 발생률은 비타민D 그룹이 대조군보다 19%, 관상동맥 협착 재관류 시술은 11% 적었다. 뇌졸중 발생률은 두 그룹 사이에 별 차이가 없었다. 이는 비타민D 보충제가 주요 심혈관 질환 예방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그러나 효과가 통계학상 의미가 있는 정도에는 못 미치는 만큼 확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국 뉴욕 샌드라 애틀라스 배스 심장 병원 심혈관 실장 가이 미니츠 박사는 이것이 비타민D에 의한 효과라면 비타민D의 항염증 작용 때문일 수 있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메디컬 저널(BMJ) 최신호에 발표됐다.

한편 비타민D가 부족하면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평소에 비타민D를 매일 꾸준히 복용하여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추천된다. 비타민D는 연어, 참치, 달걀노른자 등에 포함되어 있으며 영양제 형태로도 많이 출시돼 있어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다. 

다만 비타민D 영양제를 고를 때에는 비타민D 원료를 유의해 자연 유래 비타민 D로 고르는 것이 좋다. 자연 유래 비타민 D는 과일, 채소, 효모 등에서 추출하여 비타민과 보조인자가 결합된 형태라 화학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일반 비타민D와 달리 체내 흡수율이 수배 이상 높은 것으로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Copyright ⓒ 캐플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