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밀려온 고래 뱃속에서 발견된 용연향...7억원 가치

떠밀려온 고래 뱃속에서 발견된 용연향...7억원 가치

센머니 2023-07-07 11:35:10 신고

3줄요약
사진: 라스팔마스데그란카나리아 대학교
사진: 라스팔마스데그란카나리아 대학교

[센머니=권혜은 기자] 스페인의 한 섬에서 죽은 향유고래의 사인을 조사하던 중 이른바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대형 용연향이 발견돼 화제다. 이 용연향의 가치는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라팔마 섬에 향유고래(sperm whale)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가운데 이 고래의 장 부분에서 50~60cm 크기의 돌덩어리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울퉁불퉁한 모양에 무게가 9.5㎏에 달한다.

발견된 돌덩어리는 예부터 희귀한 향수·항료 재료로 주목받는 '용연향'이었다. 그 가치는 약 50만유로, 우리 돈 7억여원에 이르는 걸로 전해졌다. 

용연향은 향유고래 100마리 중 한 마리 정도가 만들어낼 정도로 희귀하다. 갓 만들어진 용연향은 배설물의 냄새가 나지만 바다속을 떠다니며서 은은한 흙냄새와 같은 향기를 갖게 된다.

한편 현재 페르난데스 소장이 이끄는 연구소는 용연향의 구매자를 찾고 있다. 연구소는 판매금을 2021년 발생한 라팔마섬 화산 폭발 피해 복구 및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페르난데스 소장은 "우리는 판매금이 고래가 발견된 라팔마 섬으로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