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 ‘진주바틱’ 개발…창조경제 기대

진주문화관광재단, ‘진주바틱’ 개발…창조경제 기대

브릿지경제 2023-07-06 14:20:23 신고

3줄요약
브릿지경제신문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인도네시아 창조기업 바틱플랙탈(Batik Fractal)과 협업해 진주 봉황설화를 바탕으로 한 ‘진주바틱’을 개발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 제공.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인도네시아 창조기업 바틱플랙탈(Batik Fractal)과 협업해 진주 봉황설화를 바탕으로 한 ‘진주바틱’을 개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역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사업의 하나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지원을 받아 국제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바틱은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방염 염색기술과 그 문양을 의미한다. 재단은 인도네시아 바틱 공방인 빈하우스(BINhouse)와 협업해 전통 바틱 패턴으로 ‘진주실크-바틱(Jinju Silk?Batik)’을 현대 한복으로 제작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패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아 진주 실크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

올해는 진주 설화를 담은 ‘진주바틱(Jinju Batik)’ 패턴을 개발했다. 진주를 상징하는 ‘촉석루’와 ‘봉황문’을 사용하고 바틱의 시도물리(Sido Mulih) 디자인을 적용해 만들었다. 시도물리는 인도네시아 자바어로 귀향을 기원하는 뜻으로 ‘진주에 봉황이 돌아와 태평성대를 이루길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진주 바틱 시리즈는 봉황이 진주로 돌아와 태평성대의 기운이 널리 퍼진다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이번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사업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디자인 IT 기업인 ‘바틱 프랙탈(Batik Fractal)’과 협업했다. 이 기업은 플랙탈 기술을 활용한 JBatik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현대적 바틱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IT 기술을 활용한 현대화를 통해 전통 유산의 가치를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점에서 창조 경제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민원식 대표는 “진주실크가 100년의 산업이자 1000년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로 볼 수 있다”며 “진주실크에 스토리텔링을 더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소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틱 프랙탈과 진주실크-바틱 모두 창조 경제의 영역에서 만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에는 ‘진주바틱‘으로 염색한 진주실크를 사용해 제작한 의상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코리아 360(KOREA 360)’에서 전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 360‘은 한국 문화 관련 산업 제품을 종합적으로 체험하고 전시 및 홍보할 수 있는 해외 홍보관이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Copyright ⓒ 브릿지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