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핫트렌드] 미래 메타버스 시장, 아시아 국가가 선도한다

[메타 핫트렌드] 미래 메타버스 시장, 아시아 국가가 선도한다

뉴스드림 2023-07-05 17:22:33 신고

3줄요약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메타버스 시장의 미래를 아시아 지역이 주도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메타버스 시장의 미래를 아시아 지역이 주도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현실 세계와 동일하게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 세계를 일컫는 메타버스는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등 열광적인 관심 속에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 메타버스와 가상 세계에 대한 열기가 식어들면서 관련 산업의 위축과 함께 대중들의 관심 또한 크게 감소했다.

◆메타버스 프로젝트 관심 감소…개발 자금 모금액도 급감

이처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존재하며 향후 메타버스 시장의 미래를 아시아 지역이 주도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Bitcoin.com)은 웹 3.0 추적 사이트인 댑레이더(Dappradar)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메타버스와 가상 세계 프로젝트가 급감한 반면 벤처 캐피털 회사들은 2023년 초부터 메타버스 가상 세계 프로젝트에 7억 7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현상은 메타버스의 서술 기법이 밈 토큰과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된 경우에도 이러한 투자의 43.68%는 메타버스 관련 계획에 집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잘 알려진 대로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과 벤처 캐피털 회사들의 경우 2023년 초부터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수백만 달러를 계속 쏟아붓고 있는 등 그 관심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댑레이더가 6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 세계에 대한 관심은 2분기 동안 거래량이 5,600만 달러에 기록하는 등 1분기에 비해 80% 이상 감소하는 등 크게 하락했다.

댑레이더 보고서는 이러한 결과의 원인으로 메타버스 및 가상 세계와 같은 주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 감소와 밈 코인과 인공지능이 주류 지위에 도달한 것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메타버스 및 가상 세계 분야에서 활동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회사에 의해 모금된 자금의 급격한 감소 등을 통해서도 여실히 입증되고 있다.

댑레이더 보고서는 2023년 초부터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지원받은 총자금이 7억 7,000만 달러로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2022년에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벌어들인 76억 달러의 10% 수준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다.

그러나 보고서에 제시된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웹 3.0 환경에서 강점을 보이며 해당 부문에 대한 전체 투자 금액의 43.68%를 점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불황과 인공지능의 등장 등 세계적인 기술 트렌드의 변화 추세로 인해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 메타버스가 번성 가능성은 예단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세계적인 불황과 인공지능의 등장 등 세계적인 기술 트렌드의 변화 추세로 인해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 메타버스가 번성 가능성은 예단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아시아 지역 메타버스 산업 부상…정부·기업 막대한 투자

한편, 댑레이더의 보고서는 홍콩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메타버스가 번성할 대륙으로 소개했다. 댑레이더 보고서는 이들 지역을 메타버스가 성장 발전할 대륙으로 손꼽은 이유로 정부와 기업들이 메타버스 분야의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실제로 홍콩은 정부가 부동산 및 명품 분야를 초기 메타버스 산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설정하고 혁신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에 따라 국제 메타버스 핫스팟으로 거명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댑레이더 보고서는 중국 본토가 교육과 관광 분야에서 수립된 계획을 구현하는 것을 포함하는 메타버스 계획을 공식화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의 거대 기업들은 메타버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환경의 선두 주자로 거론되는 일본도 국가 지적 재산(IP)을 포켓몬고(Pokemon Go)와 같은 가상 및 증강 현실 응용프로그램에 통합하는 등 메타버스를 활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댑레이더의 보고서에 대해 일정 부분 수긍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용자의 75%는 여전히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고 있고 절반 이상은 메타버스에서 암호화폐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설문 조사 보고서가 최근 발표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해왔던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등의 국가에서 메타버스 열기가 시들해진 반면 홍콩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여전히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메타버스 산업이 아시아 지역에서 번성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세계적인 불황 등 메타버스 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는 문제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데 다 챗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의 등장과 발전 등 세계적인 기술 트렌드의 변화 추세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의 미래와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의 번성 가능성은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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