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경기도 부천의 버스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했다.
4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3분께 부천시 원종동 버스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버스 기사와 승객 20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또 버스 엔진룸이 불에 타 1천375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당시 타는 냄새를 맡은 승객과 기사가 버스 뒤쪽 엔진룸에 붙은 불을 보고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하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52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10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엔진 과열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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