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 태국인 2명이 같은 국적인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포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태국인 남성 10대 A씨와 20대 B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0시 40분께 포천시 영중면에 있는 한 휴게소에서 피해자 태국 국적 남성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와 함께 C씨를 공격하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목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서로 아는 사이로, 개인적인 갈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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