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강탈 배후 녹취록 공개, "아이들 다 인수"..."200억 제안"

피프티피프티 강탈 배후 녹취록 공개, "아이들 다 인수"..."200억 제안"

예스미디어 2023-07-03 12:34:26 신고

3줄요약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전홍준 대표의 동의 없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멤버 강탈을 시도한 증거가 담긴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더기버스와 어트랙트의 주장


 

3일 어트랙트 측은 전홍준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 A 전무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지난 5월 9일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 A 전무가 통화를 나누면서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의 바이아웃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이 확인하는 과정이 담긴 통화 녹취록이다.

바이아웃이란 합의 또는 규정에 의해 비용을 지불하고 상대방이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게 만드는 경영활동이다.

 

녹취록 속 A 전무는 전홍준 대표에게 "제가 안성일 대표한테는 전에 바이아웃을 하는 걸로 저희가 200억 제안을 드린 게 있다."고 말하자, 전홍준 대표는 "저는 못 들어봤다."고 대답했다.

이에 A 전무는 "못 들어보셨다고요?"라고 얘기했고, 전홍준 대표는 "바이아웃이 뭐예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A 전무는 "그러니까 저희가 다 보통 표현으로 하면 아이들을 다 인수하고 이런 식으로 말씀을 드린 거"라고 말했고, 전홍준 대표는 "아니, 아니요"라고 말하면서 녹취록이 끝났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해당 통화 녹취록에 대해 "안성일 대표는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바이아웃 건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달 4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강탈 시도한 외부 세력이 있다며 사건의 연관성을 지적하는 내용증명을 워너뮤직코리아에 발송한 바 있다. 이에 워너뮤직코리아는 같은 날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이후 지난달 27일에는 프로젝트의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 온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 행위와 몰래 '큐피드'(CUPID)의 저작권을 사는 행위를 했다며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배후 세력으로 지목하며 업무방해·전자기록 등 손괴·사기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더기버스는 지난달 29일 "당사는 어떠한 개입을 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해당 기사 내용은 당사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더기버스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로부터 업무 용역을 요청받아 2021년 6월 본격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성공적 데뷔와 이례적인 성과를 이루고, 2023년 5월 31일 자로 관련된 모든 기획, 제작, 운영 업무에 대해 어트랙트에 인계하고 업무를 종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어트랙트의 요청에 따라 워너레코즈와의 글로벌 프로모션 및 해외 홍보 부문에 대해서만 담당하고 있다."며 업무 종료 이후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사이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새나, 키나, 아란, 시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피프티 피프티 법률대리인 측은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 관계 파괴를 야기한 것에 따른 조치"라며 "네 명의 멤버는 옳지 않은 일에 동조하거나 함구하지 않았다. 거짓 없이, 주변의 외압 없이 오로지 자신들의 길을 올바르게 가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외부 개입 없이 4인의 멤버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여러 사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며 가처분 신청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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