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살 정황은…” 잠실 석촌호수 시신, 롯데월드 직원이 발견했다

잠실 석촌후수 시신 발견, 신원 확인중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입구 인근 석촌호수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 롯데월드 직원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출동한 소방당국이 오전 8시 40분께 석촌호수에서 시신을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고 신원 파악 중이다.

석촌호수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건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익사한 상태로 발견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경찰은 해당 여성이 실족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보다 2년 전인 2013년 9월에도 40대 여성이 남편과 싸운 뒤 석촌호수에 뛰어들어 숨진 사건도 있었다.

2018년 11월에는 석촌호수에서 발견된 남성이 1주일 전 실종 신고된 2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 남성은 오전 0시경 석촌호수 인근에서 친구를 만난 뒤 가족들에게 “집에 돌아갈 것”이라는 문자를 남긴 뒤 실종됐고 발견 당시 옷과 신발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타살 의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신원 확인 후 자세한 사건 경위로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