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원봉사활동 실비 인상…식비·간식비 각 2000원 올려

경기도, 자원봉사활동 실비 인상…식비·간식비 각 2000원 올려

데일리안 2023-07-02 19:2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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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인당 식비 8000원·간식비 3000원서 각 2000원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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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이달부터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실비 지급기준을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최근 계속되는 고물가 현상으로 음식값 등이 상승하는 점을 고려해 자원봉사 현장에서 지급되는 실비 외에 추가로 자부담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도는 자원봉사의 가치 인정과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식비와 간식비 지급기준을 각 2000원 인상한 1인당 식비 1만원, 간식비 5000원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도에서 주관하는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식비와 간식비로 각 8000원, 3000원의 실비 또는 그에 상당하는 실물을 지원해 왔다.

이번 실비 인상 결정은 지난달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청년봉사단 5기 단원들이 함께한 팔달산 줍깅(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활동 중에 청년봉사단원들이 실비 지급기준의 현실화 필요성을 직접 건의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김 지사는 당시 청년봉사단의 건의에 대해 “실비 지급기준이 현실적이지 않은 것에 공감하며, 식비의 경우 1만원까지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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