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전통적으로 주식 상승 계절" 미국 경제 개선과 기업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 기대↑

"7월은 전통적으로 주식 상승 계절" 미국 경제 개선과 기업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 기대↑

캐플경제 2023-07-01 17:31:00 신고

3줄요약

 

경제 개선 및 기업 실적 발표, 7월 주식 시장 강세장 예상해


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최근 분석에 따르면 7월은 주식 강세장의 달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7월은 여름 휴가철 등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잠잠한 시기로 알려져 왔지만, 그러한 전통적인 관점이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금융컨설팅 업체인 카슨 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S&P 500 지수의 7월 성적표가 최근 10년간 평균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50년 이후 S&P 500 지수의 7월 평균 실적은 1.3%였는데, 최근 10년 사이에는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작년 7월에는 특히 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4개월 전 고강도 긴축(금리 인상)을 시작한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감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로 S&P 500 지수는 7월 한 달 동안 무려 9% 이상 상승했습니다.

 

 

현재까지 올해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S&P 500 지수는 14.45% 상승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반등세이며, 대형 기술주뿐만 아니라 소형주나 비인기 종목까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카슨 그룹의 라이언 디트릭 애널리스트는 "7월 주식 랠리는 최근 몇 년간 입증된 사실이다"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주식 시장 강세의 이유로는 미국 경제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표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미국 제조 상품 주문도 5월에 1.7% 증가하여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디트릭은 또한 "7월 주식 랠리의 이유 중 하나는 기업 실적 발표 시즌에 해당한다"라며 기업 실적 발표로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반적으로 7월 말 이전에는 미국 대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뤄집니다.

 

 

 

'주식 밸류에이션과 유동성 우려'도 존재하기도... 


사진 = 뉴스1
사진 = 뉴스1

 

일각에서는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몇 가지 문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3월 31일 이후로 2.3% 하락하여, 2분기 순이익 추정치도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기업의 수익이 예상보다 낮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주식 시장에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의 고평가와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메리온캐피털의 리처드 파 수석 시장 전략가는 "S&P 500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상승하여 고평가되고 있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PER은 기업의 1주당 수익과 주가 사이의 비율을 나타내며, 높은 PER은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되었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현재 S&P 500의 PER는 18.8로, 5년 평균인 18.6과 10년 평균인 17.4를 모두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평가된 주가는 기업 가치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리처드 파는 "시스템 내에는 여전히 많은 돈이 유동하고 있으며, Fed도 이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라며 "Fed와 시중 은행 시스템에서 유동성이 빠져나갈 경우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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