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32일 만에 1000만 돌파…마동석 韓 배우 최다 '천만 영화' 출연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한 지 3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이날 오전 8시쯤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범죄도시3' . 사진=에이비오 엔터테인먼트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찬 이 영화는 지난달 25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에 밀려 2위로 내려갈 때까지 25일 연속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범죄도시3'는 국내 개봉작으로는 역대 30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화로는 21번째 천만 영화다.

전작 '범죄도시2'는 1269만 3000여명의 관객을 모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유일한 1000만 한국 영화 기록을 세웠다. 후속편인 '범죄도시3'는 엔데믹 시대 첫 1000만 한국 영화가 됐다.

시리즈에서 1000만 영화가 2번 나온 것은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에 이어 두 번째다. 외화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시리즈와 '아바타' 시리즈가 '쌍천만'을 달성했고, '어벤져스' 시리즈는 세 편의 1000만 영화를 배출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3'까지 모두 다섯 편의 1000만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돼, 한국 배우로는 최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연출한 이상용 감독은 다섯 번째 쌍천만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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