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시즌제 요구 거절? 사실은.." 나영석PD가 직접 밝힌 '1박2일' 떠난 이유

"KBS가 시즌제 요구 거절? 사실은.." 나영석PD가 직접 밝힌 '1박2일' 떠난 이유

뉴스클립 2023-06-30 10:0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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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 십오야'

나영석 PD가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연출직을 떠난 이유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김대주 작가와 나무위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나영석PD는 김대주 작가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무위키'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나영석은 '억지 감동을 연출한다는 비판이 있었다'라는 설명을 읽은 뒤 "옛날에 억지 감동 엄청 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 십오야'

이어 "인정. '1박 2일' 할 때 제가 그런 걸 좋아했다. 백두산 가고, 독도 가고. 억지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감정적으로 뜨거웠던 시절이었다"라며 "30대 넘어가고 40대 되고 하니까 저도 그런 부분이 많이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빈정이 상했냐'라는 댓글을 달았고 나영석은 "전혀. 눈곱만치도. '1박2일' 할 때는 억지 감동 이야기 나오면 조금 기분이 상했었다. 그때는 오히려 '내가 진심인데, 국민 여러분들도 내가 느끼는 비슷한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어서 하는데 왜 억지라고 하지?' 조금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나영석PD "피폐해진 것도 사실...아이디어도 고갈됐었다"

또한 나영석은 '1박2일'의 연출직을 내려놓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직접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장기간의 지나친 강행군으로 제작진이 전반적으로 피폐해졌고, 시즌제 도입 및 휴식을 요구했으나 KBS 측에서 이를 거절했다'라는 설명을 본 뒤 "이거는 말하기가 좀 애매하다. 왜냐하면 이것만이 이유는 아니"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 십오야'

이어 "이렇게 써놓으면 KBS한테 미안한 거다. 그런데 이게 절대 거짓말은 아니다. 실제로 피폐해진다. 인간의 스케줄이 아니고 지금 하라면 절대 못 할 것 같다. 날밤을 밥 먹듯이 샜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래서 시즌제를 요구한 것도 있다. 그런데 제가 지금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게 제가 어떤 정의로운 요구를 했는데 KBS가 돈에 눈이 멀어 거절한 것처럼 곡해 될까봐"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영석은 "그런 부분이 없지는 않은데 또 한편으로는 '1박2일'을 오래 진행하면서 아이디어 같은 것들이 많이 고갈된 상태였다. 더 이상 이어서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때 호동이 형도 '다른 데로 갈 것 같다'라는 말이 돌고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었다"라며 프로그램을 그만두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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