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9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추가 캐스팅을 공개했는데 공식 SNS를 통해 "게임을 다시 시작합니다.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라며 박규영, 조유리, 원지안,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등이 찍은 티저를 공개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에서 기존 출연진 이정재, 공유, 이병헌, 위하준을 비롯해 임시완, 박성훈, 강하늘, 양동근의 새로운 합류를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캐스팅이 공개되자 가장 시선이 쏠린 인물은 다름 아닌 빅뱅 출신 최승현(탑)이었다.
그는 앞서 2017년 대마초 흡입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으며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자숙 기간 중 "자숙해라. 복귀하지 말라"는 네티즌에게 "네. 저도 할 생각 없다. 동물 사진이나 봐라"라며 받아친 바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나는 (빅뱅에서) 이미 탈퇴했다고 얘기했다"라며 "지난해부터 난 내 인생의 새 챕터를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으며, 민간인 최초 달 비행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연예계 활동에 거리를 뒀지만 갑작스러운 '오징어 게임2' 합류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이다.
이정재 측 "캐스팅 관여 사실아냐..감독님, 제작사 권한"
이에 탑이 캐스팅된 것에 대해 평소 친분이 있던 이정재가 캐스팅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이에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29일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다. 특히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이에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라며 재차 캐스팅 관여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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