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4대 은행이 삼성에 20억을 기부한 이유는 OO 때문?

"삼성이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4대 은행이 삼성에 20억을 기부한 이유는 OO 때문?

캐플경제 2023-06-29 20:30:00 신고

3줄요약

 

4대 은행, 삼성에 20억 지원하여 '디지털 인재육성' 강화한다


삼성과 신한, KB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26일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업무협약'을 맺었다.왼쪽부터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삼성전자 제공)
사진 = 뉴스 1

 

 

삼성에 따르면 최근 삼성과 신한, KB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4개 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각 5억원씩 총 2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SSAFY와 협력하는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SSAFY의 청년들이 1년 동안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SSAFY 프로그램은 국내SW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주요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8년 말 시작한 이후 실전형 SW 개발자로서의 실전 능력을 갖춘 수료생 4000명 이상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국내외 1000여개 기업에 취업하여 활약하고 있습니다.

 

 

은행 및 금융기관들도 지속적으로 SSAFY 인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SSAFY 1기 수료생 중 금융기관으로 취업한 인원은 33명 정도였지만, 7기에 이르러서는 138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금융기관에서 취업한 SSAFY 수료생은 총 726명입니다.

 

 

4대 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SSAFY의 인재 육성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게 되어 청년과 기업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상생 선순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SAFY는 올 하반기부터 4개 은행과 함께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 과정도 개설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1학기에는 기초 SW 교육을 마친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에는 핀테크 관련 기초 SW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선택한 청년들은 은행 임직원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으며 실전과 유사한 SW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한, SSAFY는 채용박람회에서 '금융특화관'을 신설하여 모의 면접, 채용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교육생들의 은행 취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취업 보장이 된 프로그램 '사피', 소프트웨어 인력난 해소될까?


 

사진 = 뉴스1
사진 = 뉴스1

 

삼성의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사피는 취업을 못 한 29세 이하 대졸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월 100만원을 지급하며 코딩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1년 동안 1800시간 동안 코딩에 집중하여 실전적인 코딩 능력을 키워줍니다.

 

 

수료생의 취업률은 84%로, 40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사피를 통해 취업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피는 청년들 사이에서 취업이 보장되는 경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카카오뱅크·토스 같은와 같은 핀테크 업체와 유사한 앱을 개발하고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은행들은 자금력은 갖추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은행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 사피에 기부금을 지원하고, 금융 특화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이 같은 현상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인력난의 일면을 보여줍니다. 청년들의 취업난과 기업들의 구인난은 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는 대학교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제대로 양성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사피 출신 취업자 중 소프트웨어 전공자가 60%를 차지하고, 비전공자는 40%입니다. 실제로 컴퓨터 전공자도 기업이 원하는 코딩 능력을 갖추지 못한 청년들이 사피를 통해 이를 보완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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