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새로운 출연자들의 얼굴이 공개됐는데 이를 보자 모두 경악했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2023년 6월 29일 공식 SNS 계정 등에 "게임을 다시 시작합니다.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라는 말과 함께 사진 1장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에는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진욱, 원지안, 이다윗, 노재원, 그리고 최승현(T.O.P)이 검은 옷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이 가장 크게 반응한 건 최승현의 출연 여부였습니다. 국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승현을 직접 언급하면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탑? 장난하나?", "탑이 나온다고?", "탑이 어떻게 나와?", "말이 돼?", "연예계는 정말 알 수가 없네", "캐스팅이 왜 이래?", "매번 드라마 영화 쪽 관객 눈치 안 보고 캐스팅하는 거 질린다", "마약한 사람 제발 쓰지 좀 말아라", "탑이 복귀를 하네", "안 봐야겠다", "볼 마음 사라졌다", "순간 두 눈을 의심했다", "합성 아니고 진짜 탑이라니?"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탑도 나와?", "탑은 좀 그런데", "여기에 탑을 뿌리네", "얼마나 다크하게 나오려면 마약사범을?", "탑 은퇴한다고 안 했었나?", "갑자기 웬 탑?" 등 반응이었습니다. 반면 일각에선 마약 했던 다른 배우들의 복귀를 비교하면서 최승현의 출연이 그리 이상하지 않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한국에선 복귀 안해' 은퇴 선언 최승현 오징어게임2 출연
최승현은 2023년 5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팬이 "빅뱅을 떠난 것이냐"라고 쓴 댓글에 "난 이미 빅뱅을 탈퇴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미 빅뱅에서 탈퇴한다고 이야기했다. 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급기야 '빅뱅 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빅뱅'에 X자를 표시한 사진을 올리며 빅뱅과는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앞서 그는 빅뱅으로 활동하던 2016년 10월 중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의경으로 입대한 후 발각돼 의경 직위는 해제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으나, 연이은 마약 스캔들로 대중의 비난을 받고 결국 복귀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에는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그는 "팬들에게 항상 미안하다"라면서도 "한국에서는 컴백 안 할 것이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공개됐던 '오징어게임2' 티저 영상에 따르면 시즌1과 또 다른 새 주역으로 임시완, 박성훈, 양동근, 강하늘이 출연합니다. 새로운 캐스팅을 포함해 기존 시즌1 출연자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등이 함께 대본 리딩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극단적 선택까지' 빅뱅 탑 최승현 과거 인터뷰 재조명
한편 탑의 오징어게임2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2022년 3월, 중국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마초 사건을 언급하며 "최악의 순간"이라고 말한 내용이 재조명됐습니다.
최승현은 "이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5년 전 즈음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내가 주변 사람들과 가족, 팬들에 얼마나 상처가 되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남겼는지 나중에 알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인터뷰 당시 시점에서 5년 전은 최승현의 대마초 논란이 불거진 시점입니다. 그는 2017년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시작했으나 2016년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를 회상하던 탑은 "진지하게 음악을 그만두려고 했다"며 "하지만 힘들었을 때, 제가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던 동기는 음악이었다. 5년간 100곡 이상을 작곡했다. 제가 받은 것을 갚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